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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러, 에너지협력 강화 박차>

[2006-03-16, 07:02:03] 상하이저널
전세계 에너지 자원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불리는 중국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거대 에너지 소비국이자 생산국인 인도, 러시아와의 에너지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정유업체인 시노펙(중국석유화공공사)은 최근 인도의 국영기업인 힌두스탄 석유회사와 에너지분야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5일 보도했다.

두 거대 석유업체는 원유개발과 정제 및 석유화학제품 생산 뿐 아니라 기술협조, 컨설팅, 연구개발 등 에너지와 관련되는 모든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힌두스탄 석유회사가 지난 13일 인도 주식시장에 공시했다.

또 베이징가스집단공사는 인도 최대 가스공급업체인 게일(GAIL)사와 함께 급증하는 베이징시의 가스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합작회사를 수개월 내에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에너지 거대 소비국으로 떠오는 인도뿐 아니라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와의 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 최대 천연가스생산업체인 러시아의 OAO 가즈프롬사는 지난 13일 자사와 중국석유(CNPC)가 대중국 가스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오는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에 맞춰 양해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이처럼 에너지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협력태세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에너지 소비의 42%를 차지하는 최대의 석유소비국 미국에서도 중국 및 인도와 에너지 협력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리처드 루거 미 상원 외교위원장은 에너지 확보를 둘러싼 국제경쟁이 격화되는 양상으로 볼 때 미국은 에너지 문제에 대해 특히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국제협력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중국은 자국의 에너지 소비 증가가 국제유가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대해, 지난해 중국의 석유 순수입량이 전년보다 5.3%(765만t)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오히려 상승했다면서 국제유가 상승이 중국의 수요 때문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원유 순수입량은 모두 1억1천875만t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지만 정제를 마친 석유 완제품의 순수입량은 전년보다 34%나 감소한 1천742만t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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