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증시 직접투자펀드 출시된다"

[2007-10-16, 03:00:01] 상하이저널
이제까지의 중국펀드와 다른 새로운 개념의 중국펀드가 출시될 전망이다.
1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국내자산운용사 5개사가 중국의 QFII(적격외국기관투자자)자격을 신청해 올 연말에 중국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운용사의 경우 QFII자격을 중국정부에 신청한 곳은 모두 5군대로 삼성투신운용, 한국투신운용, 하나UBC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투신운용 등이다.
국내에 출시된 중국펀드의 경우 대부분 중국이 아닌 홍콩에 투자되는 펀드들이 대부분이다. 일부 중국 상하이A증시에 투자되는 펀드들이 있지만 이마저도 외국계 QFII의 물량을 받아서 간접적으로 투자하거나 홍콩에 상장돼 있는 중국ETF를 편입하는 펀드들이다. 직접 중국증시에 투자하는 펀드가 아닌 한 단계를 거쳐 투자하는 간접투자방식인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방식이 펀드 운용에 필요한 비용이 더 들어갈 뿐만 아니라 편입 종목선정 등에서 자유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외국계 QFII의 물량을 받아서 운용할 경우 약 3%의 수수료 내야한다.

현재 상하이A시장에 투자되고 있는 한화투신운용에서 출시한 '꿈에그린차이나펀드'나 11일 출시한 한국운용의 `그레이터차이나펀드'도 이 같은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국내자산운용사중에 QFII 자격을 얻은 곳은 한군데도 없는 상황이다. 외국계IB 40개사 이상 QFII자격을 획득한 것과는 대조적다. 이는 중국정부에서 QFII자격을 주는데 일정기준을 정해서 자격을 주기보다는 시장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허가를 내주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내자산운용사들은 외국계IB에 비해서 네임벨류가 떨어지다 보니 자격을 얻기는 쉽지 않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11월 중국의 전인민대회가 끝나면 올 연말에 QFII를 신청한 국내운용사에게도 일부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자산운용사들은 허용될 것을 대비해 새로운 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QFII자격을 받더라도 펀드투자 금액의 전부가 중국증시에 투자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운용사별로 1~2억불 수준에서 허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산의 일부만 중국증시에 직접 투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중국시장이 이머징마켓인 만큼 전액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가 높다는 점에서 투자자들도 위험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3대 황금연휴 사라지나 2007.10.16
    중국의 춘절, 노동절, 국경절 등 3대 황금연휴가 사라질 전망이다. 노동절과 국경절 등의 일주일간의 긴 연휴기간을 줄이고 다른 전통명절이 법정휴일로 지정될 가능성..
  • 이우에 2007.10.16
    이우국제상무성을 운영하는 상청그룹(商城集团)의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8월 하순 2천여 종류의 수입 상품을 실은 화물선이 미국 서해안을 출발해 이우로..
  • 무석한국학교 2007.10.16
    중학교 개교를 위한 학생모집 공고 1. 모집대상 1) 신입생 ①) 2008년 2월 졸업 예정자 2) 편입생 ①) 현재 중국학교 중학생 중 한국인 학생 ②) 학기가..
  • 임대보증금 돌려받으려면 2007.10.16
    최근 임대기간이 끝나 다른 집으로 이사한 K씨는 억울하게 뜯긴 보증금 생각만 하면 울화통이 터진다. 임대기간이 끝나 집주인에게 이사 갈 것을 통보하고 이사 전날..
  • 화동경제 단신 2007.10.16
    义乌 소상품 시장 확장공사 착공 저장성(浙江省) 이우(义乌)소상품 시장의 제3 시장 공사가 착공되어, 내년 10..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