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중국 국제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오는 6월 29일부 터 7월 3일까지 상하이시 '상하이전람센터'에서 열린다.
중국문화부와 상하이시정부가 주최하고 국가동만유희산업진흥기지 등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미국 독일 프랑스 한국 등 10여 개 국가가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행사기간 닷새 동 안 관람객 15만명이 전시장을 찾을 전망이다.
지난 2004년 중국정부가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설립한 정부기구 인 국가동만유희산업진흥기지 관계자는 "이번 상하이 박람회는 중국 만화ㆍ게임산 업 진흥과 국제합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관련산업에서 국제적인 상호소통, 협력관계를 강화시켜 중국 만 화ㆍ게임산업이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 고 밝혔다.
또 "박람회에는 만화ㆍ게임산업은 물론 캐릭터, 모바일, 영상물, 팬시용품 등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업체들도 참여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정책 세미나, 애니메 이션 게임 교육 세미나, 브랜드 위임장 전문 세미나 등 프로그램도 준비할 방침"이 라고 덧붙였다.
산업진흥기지는 이와 함께 애니메이션 캐릭터 패션쇼, 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 거리를 마련해 참가자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람회 홍보를 위해 산업진흥기지 최고관리기구인 기지관리위원회 후진화 총 재가 오는 3월25일부터 29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후진타오 현 중국 국가주석 사촌형인 후진화 총재(사진)는 방한기간에 박람회의 성 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측 주관사인 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최근 한류 붐에 힘입어 급증하 고 있는 양국간 문화콘텐츠 교류 증대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열린 '제1회 박람회'를 공동 주최한 콜 엔터테인먼트는 이 밖에도 산업 진흥기지, 상하이시 전신국과 합작으로 게임포털사이트(www.acgmall.com)를 오픈하 고 앞으로 중국 내 최고 포털사이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박람회 관련 문의는 콜엔터테인먼트(www.callenter.com, 02-338-36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