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장강삼각주(长三角)항구 협력방안이 구체화되고 있어 해운 및 물류 등 분야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최근 닝보(宁波)시에서 열린 장강삼각주 항구관리부처협력 연합회의에서 항구규획과 건설, 항국시장관리감독, 항구안전과 환경, 항구정보와 교육 등 4개 부문의 협력업무팀 운영에 관한 실행방안이 통과됐다.
장강삼각주항구관리부처는 협력기반의 기초하에 구체적인 협력업무시스템을 마련하게 된 셈이다.

상하이시 항구관리국 쉬페이싱(许培星)국장은 "지난해 장각삼각주 도시들이 항구관리부처협력 연합회의제도를 제정하고, 올해 협력업무팀이 발족했다. 이는 대화교류협력에서 프로젝트추진협력으로 진일보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족한 4개 협력업무팀은 공동연구, 교류강화, 정보교환, 기업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하게 될 것이다.
현재 장강삼각주지역은 항구기능의 획일화, 항구 분산, 경영의 동질화 등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항구규획과 건설협력업무팀은 항국발전연구, 항구규획, 항구자원관리, 항구건설관리 등 몇 개 부문에서 지역항구 규획건설협력을 강화하고, 장강삼각주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진하며, 지역경제일체화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항구정보와 교육협력팀은 장강삼각주항구정보기반을 구축하고 장강삼각주항구정보망을 개통하게 될 것이다.

또한 각 항구의 일반적인 동태정보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위기 공동대처정보시스템을 구축하며, 지역의 현대적인 항운서비스업과 현대물류의 정보화운용 등을 활성화 할 것이다.
이 4개 업무팀이 추진할 프로젝트들은 현재 장강삼각주항구협력이 직면한 문제들이다.
닝보시항구관리국 서궈차이(余国才)처장은 "항구시장관리감독업무팀은 장강삼각주항구시장의 공정성을 유지하고, 시장요소를 최적화하며 지역항구협력및 발전에서 적극적인 지도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