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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요술풍선 함께 만들어요"

[2007-10-01, 02:04:05] 상하이저널
상하이 풍선동호회 알록달록 고운 풍선에서 요술처럼 강아지가 태어나고, 꽃이 피면 풍선 하나로 하루 종일 즐거워 하던 어린시절로 되돌아 갈 수 있다.

어린 시절 풍선을 받아 들고 마냥 즐거워하던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배우고, 아이들에게 꿈과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풍선동호회 회원들이 모였다.

회원들은 매달 둘째주와 넷째주 목요일 10시 황화루에 위치한 벌룬파티스쿨에 모여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수업은 요술풍선(강아지, 토끼, 꽃, 캐릭터, 하트 등 모양)공예와 장식풍선(기둥 장식)공예를 번갈아 가며 진행되며, 다양한 수업주제가 상하이학부모카페(Http://cafe.daum.net/wuqian)에 공지되고 있다. 약 2시간 수업에 드는 재료비는 평균 20~50위엔 남짓.

풍선동호회는 유치원, 초· 중· 고, 대학생, 주부 등 연령 및 성별과 국적에 관계없이 풍선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풍선동호회 엄경숙 회장은 "풍선동호회는 풍선의 이미지처럼 마음이 순수하고 예쁜 사람들의 모임이다. 풍선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고, 활용범위도 넓어 상당히 매력적이다*라고 전했다. 회원들은 이웃집 생일이나 돌잔치, 교회행사 때 풍선장식으로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었다. 중국병원 어린이 병동을 찾아 이벤트를 펼치는 등 풍선을 통한 작은 사랑을 실천할 계획도 갖고 있다.

동호회 활동을 넘어 직업적으로 연결도 가능하다. 취미생활위주의 동호회와는 별도로 강습반도 운영중인데 일정한 수업을 이수하면 한국풍선문화협회에서 수여하는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강습반은 요술풍선반과 장식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8회의 수업료는 각각 1200위엔, 1500위엔이다. 풍선동호회 중국인 회원가운데는 자격증을 취득해 직업으로 연결시킨 사람들도 적지 않다.

▷ 김경숙 기자

▶장소:黄华路 442号 벌룬파티스쿨
▶시간: 2, 4주 목요일 10시
▶문의:풍선동호회 엄경숙
회장: 137-6108-5375
벌룬파티스쿨 김건형 대표 133-7027-0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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