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임원 111명으로 구성된 재중국선수단(단장 이시헌)이 오는 10월 8일부터 7일간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재중국선수단은 전국체전 해외지부 정식종목인 축구, 볼링, 골프, 테니스, 탁구 스쿼시와 개인경기종목인 태권도, 수영 등 총 8개 종목에 선수 49명 종목별 임원 28명, 본부 및 한인회 임원 등 최종 111명으로 구성되었다.
종목별 출전선수 선발은 재중체육회 산하 각 경기단체와 지회가 주관하여, 축구는 재중대한축구협회(회장 정원균)가 최종예선 우승팀인 상하이지회 선수들을 주축으로 엔트리 18명을 구성하였고, 골프는 칭다오(青岛)에서 최종선발전을 치뤄 남자부는 김한준, 이상익 선수가 여자부는 김기순, 염순진 선수가 뽑혔으며, 테니스는 올해 3월 선전(深圳)에서 열린 선발전 성적을 토대로 남자 우정훈, 장용석, 박주철 선수가 여자부는 이옥희, 강종수, 김순복 선수가 선발되었으며 볼링은 8월 25일 북경에서 선발전을 개최,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인 대련 임준철, 텐진(天津) 곽종기 선수 등 남녀 12명으로 구성하였다.
올해부터 해외지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탁구는 다롄(大连)지회가 주관 지난 6월 선발전 결과 조철휘, 김성국, 신순덕, 김혜경 선수가 출전하며 스쿼시는 본부 추천케이스로 청도의 전용하, 설유진 선수가 출전하고, 개인종목으로서 일반 시도선수와 경합하는 태권도는 북경체육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허지혜, 북경신교외국어 고등학교의 최고나 선수가 출전하며 수영 대표로는 북경체육대학 출신인 김유석 선수가 각각 출전한다.
한편 이번 재중국선수단은 금호아시아나 중국본부(본부장 김형균)가 전국체전 타이틀스폰서('금호아시아나' 후원 재중국선수단)와 베이징올림픽까지 재중국대한체육회의 공식후원 계약을 체결하여 재중국선수단의 사기를 크게 높였고, 재중교민사회 차원에서도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재중국선수단은 전국체전 대회기간 중 광주광역시를 방문, 광주광역시 미화원들에게 겨울방한복 1천벌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할 재중국선수단은 재중국대한체육회(회장 이병권)가 주관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 후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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