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상하이시는 '임금단체협상시행방법'이 발표되고부터 기업과 직원이 협상을 통해 임금문제를 해결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임금단체협상시행방법'이 발표되기 이전에는 기업주가 직원의 임금을 일방적으로 정하던 것이 관행이었다.

2000년도에 국가노동과사회보장부가 '임금단체협상시행방법'발표 이후, 상하이 노동조합 총연합회는 시노동과사회보장국과 시 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임금단체협상추진계획을 제정하고, 기업에게 직원임금정상인상제도 확립을 지시했다. 시와 구는 기업내부소득분배 공동결정제도, 직원소득정상인상제도, 소득분배감독보장제도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임금협상제도의 연도심사제도, 직원협상대표양성제도, 임금단체협상고문단 및 지도 등 확립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상하이 노동보장국의 관련인사는 "80%의 임금 차이는 기업내부의 임금분배가 균등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외국의 경우 기업의 영업실적이 좋으면 직원은 공개적으로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실적이 나쁘면 민주적으로 감원 또는 임금삭감조치를 취하는 등 노사 쌍방이 임금단체협상을 실시하고 있다.

▷ 번역/고숙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