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품과 가정용품 위주의 도매, 무역 시장이 들어설 `동양세계무역성'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외부는 페인트 칠까지 완료된 상태이고 내부 바닥 및 주위환경 정비공사가 한창이다. 다음달인 2007년 9월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세계무역성이 완공되면 동양시와 이우시는 한층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이우 국제상무성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이 시장에 동양시의 주력 업종인 공예품과 침상용품등이 들어차면 이우를 찾는 바이어들이 쉽게 이곳 시장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동양시내에 산재되어 있는 공예품 관련 업종들이 이곳으로 이전해올 예정이고, 동양시 관내에서 무수히 생산해내고 있는 침상용품들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시각들이 많은 상황이다.
이곳에 직접 매장을 구입한 한국상인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시장 옆에 들어설 오피스텔은 이미 한 개의 동을 한국인들이 예약해 놓은 상태이고 현재도 입주신청을 받고있다. 중국의 대부분 도매시장들은 초기에는 한산하다가 어느 시점이 되면 경쟁적으로 진입을 하게되어 그 권리가 상승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업체들은 이곳 시장을 눈 여겨 볼만하다.
▷ 김광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