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금융칼럼] 나의 소중한 월급 한국으로 잘 보내기

[2023-03-24, 23:41:08] 상하이저널
"해외 송금 어렵지 않아요"


송금하는 데 필요한 서류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하는 원칙은 세후소득이다. 세후소득이면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다. 재직증명서(노동계약서), 월별 급여명세서, 납세 증명서가 필요하다. 1년치 급여, 납세액, 세후 소득 이런 식으로 연간 단위로 작성해주는 회사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월별로 작성해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가족의 여권, 가족관계 증명서, 위임장 이 3가지가 추가로 있으면 대리인 송금도 가능하다.

2만불에 해당하는 원화 상당액만 보낼 수 있다?

중국은 세후 소득이면 어느 나라, 어느 통화로 보내든 상관하지 않는다. 하루 한 은행에서 한 사람이 2만불 상당의 원화만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한국은행 외국환관리 규정이다. 바꿔 말해서 은행이 다르거나, 수취인이 다를 경우 여러 번 송금이 가능하다. 2만불 이상의 원화금액도 회사에서 개인에게 지급한 급여이고 원화로 환산해서 표시한 급여 명세서 있으면 가능하다.

원화 표시 급여 명세서는 어떻게 만드나?

회사에서 받아야 한다. 회사 발행 급여 명세서에 원화 환율, 환산액이 들어가야 한다. 급여입금일의 인민은행 고시 원화환율로 원화로 환산해서 적으면 된다. 인민은행 원화 환율은 홈페이지(www.pbc.gov.cn)에서 볼 수 있다. 

수수료는 얼마?

수수료는 차비이다. 우리가 한국으로 가려면 비행기를 타야 하듯 송금도 한국으로 가려면 스위프트SWIFT라는 국제전산망을 이용해야 한다. 기본 수수료가 있어서 자주 하면 수수료도 여러 번 내야 한다. 송금 횟수를 줄이고 한번에 금액을 모아서 송금하는 것이 좋다. 

수수료는 중국 국내 수수료와 한국 국내 수수료가 있다. 중개은행을 거치면 릴레이 차지 relay charge가 별도로 있다. 

•중국 국내 수수료 
 전신료(Cable charge) USD 15+송금액의 0.125%
 최저 USD30~최고USD 165
 ex) 10만 위안 송금 시 USD 15+ 125 위안(약 230위안)

•한국 국내 발생 수수료  
 원화 송금-한국우리은행 중개수수료 3,000원+지급은행 타발송금입금수수료 10,000원
 달러 송금-한국우리은행으로 보내면 10,000원 
 *다른 은행으로 보내면 
 한국우리은행 중개수수료 2만원+지급은행 타발송금입금수수료 10,000원이다. 타발송금수수료는 은행마다 다를 수 있다. 
                                                               
한국으로 송금하면 언제 입금되나?

해외 송금은 국내 이체처럼 바로 입금되지 않는다. 우아하게 자동으로 입금되면 좋겠지만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조작해야 입금된다. 한국에서 수취은행이 한국우리은행이거나 타 은행 모두 가상 화폐 및 보이스 피싱 등의 이유로 송금 받는 당사자와 통화 후 입금 사유를 확인한다. 

경우에 따라서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5만불 이상은 필수이다. 특히 본인이 본인에게 송금한 자금은 자금 출처와 자금 입증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근 강화된 한국의 외국환법에 따른 절차이다. 

한국으로 송금 후 해당은행 계좌 개설점의 개인 외환 담당자와 통화해야 빨리 제대로 입금이 된다. 

제갈현욱(우리은행 상하이 금수강남지점 PB)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5.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8.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9.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6.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