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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대되는 이유

[2024-04-15, 13:18:30]
[사진 출처=칸칸신문(看看新闻)]
[사진 출처=칸칸신문(看看新闻)]

기존의 이동시간을 절반 이상으로 줄일 수 있는 홍차오공항-푸동공항 공항철도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되었다. 14일 칸칸신문(看看新闻)에서는 이 공항철도가 기대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말 상하이 두 개 공항을 가로 지르는 공항철도가 완공된다. 전체 길이 68.6km, 민항, 쉬후이, 푸동신구 3개 행정구를 관통하는 이 공항철도는 별도의 티켓 구매 없이 상하이 교통카드만으로도 탑승할 수 있어 편리성을 더했다. 게다가 완공되면 기존의 지하철 2호선을 탑승했을 때 걸리는 90분을 40분까지 줄일 수 있어 두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새로운 이동수단이 될 전망이다.


노선
건설 중인 공항철도 노선은 아예 새롭게 건설되는 노선으로 정거장 9개 모두 신설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차오역-치바오-화징(华泾)-산린남역(三林南)- 장장(张江)-두자취(度假区)-푸동공항-공항 터미널-상하이동역까지 총 9개 역이다.


열차
상하이 공항철도 노선에 투입되는 열차는 C형 열차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된다. 최고 운행 시속은 160km에 달한다. 스마트하고 선진형 기술, 안전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어 고속철 기술과 레일 교통 기술의 결합체로 볼 수 있다. 앞으로 장삼각은 물론 전국 도시권역 철도분야에서 응용 가능성이 높다. 현재 중국 내 도시권역 열차 중 가장 선진 기술을 보유한 열차다. 고속철 푸싱하오(复兴号) 수준의 기술력으로 개발되었다.


정거장
공항철도 노선 중 먼저 개통되는 홍차오, 치바오, 화징, 산린남, 장장, 두자취, 푸동공항까지 7개 역은 이미 기본 구조 작업을 끝나고 내부 인테리어가 한창이다. 출입구와 주변 시설에 대한 시공이 이뤄지고 있다.


화징역의 경우 민항구 메이롱(梅陇镇) 화잔루핑츠루(华展路平驰路) 교차점 남측에 위치해 있다. 지하 4층 깊이에 출입구는 2개, 지하철 15호선과 19호선과 환승한다. 철도역의 총 길이는 약 563m, 깊이는 약 44m에 달한다.


산림남역의 경우 푸동신구 S20 외부순환고속도로와 푸싱공원(浦星)로 교차점 서쪽에 위치해 있다. 지하 4층 깊이에 출입구가 무려 12개다. 현재 건설중인 19호선과 환승되며 역의 총 길이는 약 667.5m, 총 건축면적은 9만 474평방미터에 달한다. 지금 건설 중인 공항철도 정거장 중 가장 크고, 상하이에서도 최대 규모다.

 

다양한 레일교통과의 환승
공항철도는 홍차오공항, 푸동공항, 홍차이기차역, 상하이동역 등 다양한 교통과 연결된다. 한 개 노선으로 상하이 유명 관광지인 상하이디즈니랜드, 국가급 하이테크 기술단지인 장장(张江)까지 2호선, 10호선, 15호선, 17호선 등 다양한 역으로 환승된다.


현재 건설 중인 바오산역(宝山站)을 상하이 북부지역 고속철 허브로 만들어 줄 지하철 19호선은 18개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일명 ‘환승 왕(换乘王)’으로 불리고 있다. 이 ‘환승왕’과 공항철도노선이 환승 되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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