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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2단계 봉쇄령에 마트마다 사재기 행렬

[2022-03-28, 22:29:56] 상하이저널

상하이시가 2단계 봉쇄령을 발표했다.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황푸강을 기준으로 푸동과 푸시로 나누어 시민 2500만 명에 대한 핵산검사 전수 조사에 들어간다.

 
1단계 전수 조사 지역은 황푸강 동쪽과 남쪽인 푸동과 푸난지역으로 3월 28일부터 4월 1일 05시까지 봉쇄된다. 2단계 전수 조사 지역인 푸시는 4월 1일 03시부터 4월 5일 03시까지 봉쇄된다.

 

27일 저녁 상하이시 전수 조사 계획이 발표되자, 다음날 아침 푸시 지역은 마트마다 식품 구매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홍췐루와 구베이 한인마트는 물론 롄화联华, 허마盒马,  알디Aaldi 마트의  쌀, 식용유, 우유, 계란, 라면, 화장지 등 격리 대비 주요 생필품 코너는 오전 10시 전후 바닥을 드러냈다. 정육, 제과코너 역시 판매대에 올려놓자 마자 동이 났다.

 

마트 계산대 마다 기본 20~30분씩 대기 줄을 서야 했다. 심지어 마트 밖까지 줄을 서는 곳도 있었다. 온라인 전화 주문은 아예 받을 수 없거나 배달원이 없어 배송도 쉽지 않았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자동차 트렁크에서 장 본 물건을 내리고, 장바구니 수레를 끌거나 양손 가득 한 보따리씩 들고 들어 오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상하이시정부는 전수 조사 발표와 함께 각 구(区)의 모든 부처에 생필품 가격 안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4일 구베이 다카시마야 백화점 식품마트가 부당가격 행위로 마트 운영자에게 10만위안, 백화점에 50만위안의 중징계를 내렸다.

 

한편, 상하이시는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봉쇄기간 동안 지하철, 택시, 공유 자동차, 페리 등도 일시 정지하고, 방역 인력, 외식 배달원, 가스 전기 수도 등 업종을 제외한 모든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정당한 사유없이 방역 지침을 위반하면 법적 책임을 지게 되며, 봉쇄기간 동안 핵산 검사를 받지 않아면 수이선마(随申码)가 ‘노란색’으로 바뀐다.

 

고수미 기자 

 

 

  한인타운 홍첸루 한인마트

 

 홍췐루 롄화 마트

 

 홍췐루 롄화 마트


 구베이 한인 마트


 차오바오루 허마 盒马

 

 수이청루水城路 식품마트


 구베이 2기 알디 Aldi


 구베이 파리바게뜨 

 

 

  구베이 롄화 마트

 

  

 

  

  

 

  

  

 

부당가격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다카시마야 백화점' 식품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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