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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상하이공항 입국 불가…인천-지난, 닝보로 조정

[2022-03-15, 11:34:39]
상하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중국 민항국이 오는 21일부터 상하이로 입국하는 항공편의 도착지를 국내 타 지역으로 조정키로 결정했다.

15일 환구망(环球网)에 따르면, 민항국은 최근 상하이 코로나19 방역 압력 해소를 위해 국무원합동방위통제가 오는 3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6주간 상하이로 입국하는 국제 항공편 106편의 노선을 조정 운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에어차이나, 동방항공, 상하이항공, 지샹항공, 춘추항공 등 5개 항공사의 22개 노선, 총 106편의 항공편의 도착지가 기존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청두, 다롄, 푸저우, 항저우, 지난, 쿤밍, 난창, 닝보, 샤먼, 타이위안, 창샤, 충칭 등 12개 국내 타 지역 공항으로 조정된다.

한국 인천발 상하이행 항공편의 경우, 해당 기간 동안 ▷동방항공 항공편은 기존 인천-상하이 푸동에서 인천-지난으로 6편 조정 운항되고 ▷춘추항공 항공편은 기존 인천-상하이 푸동에서 인천-닝보4편 조정 운항된다. 

단,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출발하는 해외 항공편은 이번 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상하이발 인천행 항공편은 정상 운항된다.

한편, 지난 14일 상하이에서 보고된 본토 감염자는 139명(확진 9명, 무증상 130명)으로 이번 감염세 발생 이후 15일 자정까지 본토 누적 감염자 1249명(확진 482명, 무증상감염자 767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상하이 내 중위험지역은 10곳으로 황푸구, 자딩구, 민항구, 진산구, 푸동신구, 징안구, 쉬후이구, 송장구, 푸퉈구 등 9개 구(区)에 위치해 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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