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모았다

[2024-04-20, 06:53:18]

2024년 춘절을 지나고, 청명절을 보냈더니 어느새 5월이 코앞이다. 매년 어딜 가나 사람 많다는 걸 알지만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 5월을 그냥 집에서만 보낼 수는 없다. 이번 노동절 연휴에는 상하이 근교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상하이에서 고속철타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모아보았다. 

1. 상하이-안후이(安徽)

 


· 목적지: 안후이 황산
· 출발·도착역: 상하이/상하이 홍차오기차역-황산북(黄山北)
· 이동 시간: 2시간 24분 - 3시간 27분
· 티켓 가격: 191元 – 206元

 


· 주요 여행지: 황산(黄山)、세계 자연문화유산인 황산풍경구에 위치한 청칸옛촌(呈坎古村),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옛촌으로도 꼽힌다. 중국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4대 고성 중 하나인 후이저우고성(徽州古城)을 방문해도 좋다. 이 곳은 당나라 시절에 지어진 곳으로 지금으로부터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곳이다. 황산 관광구에서 주요 관광지로 꼽히는 타이핑후(太平湖), 황산시 AAAA급 관광지인 화산동굴(花山谜窟)도 인기가 많다.

 

 


· 주요 먹거리: 후이저우(徽州)지역의 전통 음식인 초우구이위(臭鳜鱼), 취두부를 넣은 쏘가리찜이라고 할 수 있다. 취두부의 냄새 때문에 처음 이 음식을 접한 사람들은 쉽게 다가가기 어렵지만 한입 맛보면 이보다 더 맛있는 생선찜이 없다고 느낄 정도로 맛있다고 한다. 황산의 대표 디저트라고 할 수 있는 황산샤오빙(黄山烧饼)이다. 밀가루 반죽에 다짐육, 채소 다짐, 참깨 등을 넣고 훈연 방식으로 구워냈다. 숯불향이 들어간 고기 만두를 먹는 느낌이다. 황제의 두부구이라 불리는 후피마오도우푸(虎皮毛豆腐)도 놓칠 수 없다. 발효시킨 두부를 구운 표면이 호랑이 가죽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명나라 개국황제 태조(太祖) 주원장(朱元璋)이 어릴 때 먹고 나중에 농민 봉기때 먹었다하여 황제의 두부구이라고도 불린다. 이 외에도 전골요리 황산이핀궈(黄山一品锅)、중국 10대 명차인 치먼홍차(祁门红茶)、다식과 비슷한 위팅가오(渔亭糕) 등이 있다.

 

 

 


· 목적지: 안후이 허페이
· 출발·도착역: 상하이/상하이 홍차오기차역-허페이베이청(合肥北城)
· 이동 시간: 1시간 51분 - 3시간 23분
· 티켓 가격: 207元 – 224元

 

 

 

 


· 주요 여행지: 제 7차 중국 주요 문물 보호 기관인 안후이 박물관(安徽博物院)이 있다. 안후이성유일의 자연사, 역사, 사회교육을 집약 시켜 놓은 박물관으로 면적이 6만 2000평방미터에 달한다. 국내 AAAA급 관광구로 선정된 야생동물원(野生动物园)이 있다. 전체적으로 L자 형태로 이루어진 이 곳에서는 백조, 공작, 호주 동물, 맹수 등 100여 종 2000마리의 동물이 살고 있다.청나라 말기 시절 주요 관리이자 조선에서는 북양대신으로 유명한 리홍장의 생가(李鸿章故居)도 방문해보자. 전형적인 청나라 말기 장화이지역(江淮)양식이다. 허페이시의 10대 관광지이기도 하다. 5A급 관광지인 허페이의 남쪽에 위치한 싼허구전(三河古镇)을 빼 놓을 수 없다. 수향마을 특징과 풍부한 인문학적 경관이 집약된 곳으로 역사상 병사들이 무조건 경쟁했던 지역이자 상인들이 많이 모이기도 한 곳이다.

 

 

 


· 주요 먹거리: 당면, 알새우, 두부, 돼지고기가 들어간 당면 만두와 비슷한 싼허미자오(三河米饺),오리 기름을 넣고 만든 반죽과 소를 참깨를 묻혀 구워내는 허페이야요샤오빙(合肥鸭油烧饼)、옥수수가루로 만든 반죽에 각종 야채와 견과류를 넣고 호떡처럼 구워내는 후이저우바오루궈(徽州苞芦馃) 등이 있다.

 

 

2. 상하이-장시(上海-江西)


 

· 목적지: 장시 상라오(上饶)
· 출발·도착역: 상하이 남역/상하이 홍차오기차역-상라오
· 이동 시간: 2시간 32분 - 3시간 14분
· 티켓 가격: 229.5元

 

 


· 주요 여행지: 장시성 현지인들의 사는 모습과, 옛 중국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관광지무원황링(婺源篁岭)은 반드시 가야할 관광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동네 전체를 바라볼 수 있고, 곳곳이 사진 명소로 유명한 곳이니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방문하자. 국화가 유명한 곳이니 국화차도 잊지말고 맛보자. 이름 그대로 왕선곡(望仙谷), 요즘 상라오에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다. 계곡 한쪽은 절벽인데 그곳에 절벽집을 수십 채 지어 관광객들이 묵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중국 최고 배낭 여행지로 꼽히는 삼청산(三清山)등도 추천 관광지다.

 


· 주요 먹거리: 상라오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덩잔궈(灯盏果), 그릇처럼 빚은 쌀가루 반죽 위에콩나물, 무, 돼지고기와 버섯 등을 넣은 소를 얹어 내는 음식이다.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상라오 볶음당면(上饶炒粉)、흑임자 경단과 비슷한 마츠궈(麻糍粿)、광펑 양고기국수(广丰羊肉粉)、빠바오채식(八宝素菜) 등이 있다.

 

 


· 목적지: 장시 징더전시(景德镇市)
· 출발·도착역: 상하이 남역/상하이 홍차오기차역-징더전 북역(景德镇北)
· 이동 시간: 3시간 49분
· 티켓 가격: 262元

 

 


· 주요 여행지: 최근 시진핑 주석이 방문한 후 핫해진 징더전 가마박물관(景德镇御窑博物馆)을 빼놓을 수 없다. 도자기의 메카답게 박물관 외형도 초대형 가마 모양으로 설계되었고 이 곳은 지난 2021년 ‘건축계 오스카상’인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에 뽑혔다. 명나라 초기에 지어진 도자기 가마 공장(御窑厂)、도자기 공업 유산 보호 문화 단지이자 문화창작거리인 타오시촨(陶溪川)、조소 도자기공장(雕塑瓷厂) 등을 여행해야 한다.

 

 


· 주요 먹거리: 삼색어(三色鱼)、닭육수에 두부를 넣은 지즈또우총(鸡汁豆冲)、양념 오리구이 징더장야(景德酱鸭)、갈비국수(牛骨粉)、발효떡 야오리파가오(瑶里发糕) 등이다.

 

 

3. 상하이-저장

· 목적지: 저장 리쉐이(丽水)
· 출발·도착역: 상하이 홍차오 – 리쉐이
· 이동 시간: 2시간 29분-2시간 56분
· 티켓 가격: 177.5元

 


· 주요 여행지: 전설속의 황제가 현실의 몸을 벗어던지고 신선이 되었다는 진운선도(缙云仙都)가 유명하다.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이곳을 배경으로 제작되었고 지난 1990년대 한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으로 유명해졌다. 매우 고요한 작은마을, 자갈이 깔린 옛 거리, 오래된 건물 한채까지 이곳에 머무는 자체가 힐링이 되는 구옌화상(古堰画乡)、외신에서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도 꼽는 이 곳은 계단식 논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윈허디텐(云和梯田)、고요한 꼬불꼬불한 골짜기인 바이인구(白银谷)까지 놓치지 말자

 

 


· 주요 먹거리:윈허카오야(云和烤鸭)、육포(缙云牛肉干)、노란 껍질 오리(黄皮鸭)、밤떡(板栗糕) 등이 유명하다.

 

 

4. 상하이-푸젠성


· 목적지: 푸젠 우이산(武夷山)
· 출발·도착역: 상하이 홍차오 – 우이산북
· 이동 시간: 2시간 56분-3시간 14분
· 티켓 가격: 266.5元-282.5元

 


· 주요 여행지: 아름다운 산과 물, 차, 불교 사원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다. 우이산 풍경구(武夷山风景区)에는 동굴 안에서 고개를 들고 바라보면 한 줄기의 하늘이 보인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이센텐(一线天)마을、구곡계 대나무 뗏목 래프팅(九曲溪) 등이 몰려있다. 장이모(张艺谋) 감독이 인상철삼각을 연출한 우이산 차문화를 주제로 한 대형 공연인 인상대홍포(印象大红袍) 공연, 구곡계의 육곡 북쪽에 위치한 봉우리로 우이 제일의 명승지로 알려진 텐유펑(天游峰) 등이 있다.

 

 


· 주요 먹거리:훈제 거위(熏鹅)、칭퇀(清明粿)、고대 주희(朱熹)가 어머니를 위해 만들었다고 알려진 주자효모병(朱子孝母饼) 등이 있다.

 

 

5. 상하이-장쑤


· 목적지: 장쑤 쉬저우(徐州)

· 출발·도착역: 상하이 기차역/ 홍차오 – 쉬저우북(北)
· 이동 시간: 2시간 09분-3시간 33분
· 티켓 가격: 233元-283元

 

 


· 주요 여행지: 홍콩과 상하이와 동일한 바오렌사(宝莲寺)사원、청나라 건륭황제가 행공한 곳인 건륭행궁(乾隆行宫)、쉬저우 서남지역에 위치하고 석불산이라고도 불리는 윈롱산(云龙山)、쉬저우 박물관 화이하이전쟁 기념관(徐州博物馆淮海战争纪念馆)、쉬저우 구이산(龟山) 명승지로 서한시절 제6대 초왕 양왕 리우주(刘注)의 부부 합장묘인 구이산한묘(龟山汉墓)가 유명하다.

 

 


· 주요 먹거리:잡내없이 푹 삶은 양고기에 간장, 식초 등 갖은 양념을 하고 마늘, 토마토, 사과,생강, 즈란 등으로 양념한 잔양고기(蘸羊肉)、쉬저우 쌀국수(徐州米线)、전병말이(烤面筋卷饼) 、쉬저우 꼬치(徐州烧烤)、중국식 약과(蜜三刀) 등이 유명하다. 

 

출처: 상하이룩(Shanghai Look)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수향마을, 어디까지 가봤니? hot 2024.04.13
    중국 강남 특유의 분위기를 뿜어내는 보물 같은 곳, 수향마을로 콧바람을 쐬러 가기 좋은 계절이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오랜 강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구전(古..
  • 상하이, 걷고(Walk)·자전거 타기(Ride) 좋.. hot 2024.04.05
    걷고(Walk)·자전거 타기(Ride) 좋은 상하이 코스 추천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곳곳이 꽃과 봄 내음으로 가득한 상하이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 상하이 봄꽃 축제 여기 다 모였다! hot 2024.03.30
    2024 상하이 벚꽃축제2024上海樱花节‘벚꽃’ 하면 상하이 최고로 꼽히는 상하이 구춘공원에는 1600여 에이커에 달하는 면적에 120가지 종류가 넘는 벚꽃 나무..
  • 상하이 ‘봄꽃 시간표’ 나왔어요~ 꽃별 관람 스팟.. hot 2024.03.28
    만물이 깨어나고 봄나들이의 시작을 알리는 3월, 상하이가 봄옷을 입고 나들이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벚꽃, 튤립, 유채꽃, 해당화, 복숭아꽃, 모란, 백목련,..
  • 상하이 봄 ‘뷰' 맛집 10곳 2024.03.23
    상하이 봄은 ‘뷰 맛집’ 레스토랑에서 즐기자 중국 첫 진출 미국 체인레스토랑, 칠리스(Chili’s) 불굴의 미국 체인점인 칠리스가 첫 중국 진출지로 상하이를 꼽..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5.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8.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9.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6.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