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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쌍둥이 산’으로 몰려갔다

[2024-09-23, 12:41:27]
[사진 출처=상관신문(山观新闻)]
[사진 출처=상관신문(山观新闻)]

9월 20일 금요일부터 개방한 상하이 최초의 ‘인공산’이 주말 내내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22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주말 SNS에는 상하이 엑스포문화공원의 현장 사진으로 도배되었다. 지난 주말 상하이에서 가장 붐빈 관광지는 다름아닌 상하이 엑스포 문화공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 공식 예약 사이트에는 오픈 첫 주말의 예약은 이미 모두 마감된 상태였다.


실제로 다녀온 사람들의 만족도도 굉장히 높다. 높이는 48미터에 불과하지만 상하이 사람들에게는 ‘에베레스트산’ 못지않은 웅장함이다.


9월 20일 개방 첫날 산 입구에는 이미 당일 예약이 완료되었다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지 않고 돌계단도 많지 않아 정상까지 가는 게 힘들지 않다는 평가다. 산 정상 전망대에서는 산 아래의 긴 다리(桥)가 내려다보이면서 장관을 이룬다. 구멍이 11개가 있다고 하여 11공(孔)다리는 그 모양이 거대하고 아름다워 쌍둥이산을 방문한 사람들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일부 관람객은 다리의 모양이 베이징 이화원(颐和园)의 17공 다리와 닮았다며 감탄했다.

 


어른은 물론 아이들과도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산이다. 산이 높지 않고 등산길이 굉장히 넓고 튼튼하게 지어져서 가파르지 않아 노인과 어린이 모두 즐길 수 있다.

 


2017년 상하이 정부가 처음으로 ‘산 건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시작했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상하이 도심의 산 건설을 반기며 실현되기를 기대했다. 결국 2020년 10월부터 쌍둥이 산 건설이 시작되었다. 20222년 12월 전체적인 구조가 확정되면서 산 정상이 48미터가 되었다. 이후 두 차례 나무 심기 작업이 진행한 뒤 2024년 9월 8일 자연산의 모습을 갖추면서 개방 일정이 공개되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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