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샤오펑 자동차가 만든 ‘비행 자동차’ , 2026년 ‘양산’ 예정

[2024-09-06, 08:03:19]
[사진 출처=계면신문(界面新闻)]
[사진 출처=계면신문(界面新闻)]

중국 전기차 기업인 샤오펑 자동차(小鹏汽车)가 만든 첫 ‘비행 자동차’인 ‘육상항모(陆地航母)’가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전기차 기업이 만든 첫 비행 자동차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3일 샤오펑자동차의 자회사인 샤오펑후이텐(小鹏汇天)의 첫 플라잉카가 광저우에서 공개되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샤오펑후이텐의 자오더리(赵德力) 창업주는 “오는 11월 주하이에서 첫 유인 비행에 나선 뒤 11월 광저우 국제 모터쇼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올해 말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양산 후 일반 소비자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2024년이 4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 중국에서 저고도 경제는 매우 뜨거운 이슈다. 그중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에서 이미 eVTOL 관련 기업이 대거 탄생하고 있지만 샤오펑에서 개발한 ‘육상항모’와는 차이가 분명하다. 먼저 샤오펑 제품은 세계 최초로 비행기와 자동차를 결합한 모듈식 비행 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전기차와 비행체의 결합으로 육지에서는 하이브리드 픽업트럭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비행 부분은 지상 주행 시 차량에 수납된다.


샤오펑의 비행 자동차는 길이 약 5.5미터, 너비 2미터, 높이 약 2미터로 자동차 모드일 때 일반 표준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다. 지하 주차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자동차로서도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비행 모드는 자동과 수동모드가 있고 버튼 한 번이면 자동 비행이 가능하다. 주행모드에서 비행모드로의 전환은 2~3분이면 가능하다.


세계 최초로 800V 탄화규소(SiC) 인버터를 탑재, 종합 주행 거리는 1000km 이상이다. 주차 중이나 주행 중에 비행체를 충전할 수 있고, 연료와 전력 모두 채운 상태에서는 최대 6회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육상항모’는 지난 3월 중국민용항공 중남부 관리국에 비행체부분(X3-F) 형식 인증(TC)을 받았고 지상 부분 요소는 자동차 표준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기존 eVTOL 제품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주요 사용자라면 샤오펑은 일반 소비자가 최종 타깃이다. 제품 가격은 최대 200만 위안(약 3억 7700만 원)은 넘지 않을 전망이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4.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5.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6.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7. 디디, 연휴 앞두고 기사 포함 단기..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9.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10.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3. 디디, 연휴 앞두고 기사 포함 단기..
  4.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5.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6.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7.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8.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5.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6.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