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국제선

[2024-05-13, 11:42:03]
[사진 출처=지무신문(极目新闻)]
[사진 출처=지무신문(极目新闻)]

하늘에서 16시간 연속 떠 있는 기분은 어떨까? 앞으로 중국에서 멕시코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이 기분을 느낄 수 있다. 12일 지무신문(极目新闻)에 따르면 중국 민간항공 국제 노선 길이로는 최장 노선이 5월 11일 정식 개통한다. 노선 길이 14000km로 선전 바오안국제공항(宝安国际机场)에서 멕시코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노선이다.


중국 남방항공 CZ8031이 운행하는 이 노선은 매주 2회 운행하며 비행시간은 16시간 30분이다. 직항 노선 개통으로 중국인들의 멕시코 여행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이 노선 개통으로 중국 민간항공 역사상 국제선 최장 길이 기록을 경신했다. 게다가 이 노선은 현재 유일하게 중국에서 라틴 아메리카로 향하는 중국 항공사 직항이다. 기존에 가장 긴 노선은 남방항공의 광저우-뉴욕 노선이었고 길이 1만 2871km, 비행시간은 약 15시간 50분 정도였다.


멕시코 직항 개통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노선 순위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남방항공 CZ 8031 멕시코 직항은 뉴질랜드 오클랜드-두바이 노선 14200km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가장 긴 노선이 되었다.


또 다른 의미로 중국에서 실질적으로 태평양을 횡단하는 노선이 되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북태평양 전체를 건너기 때문에 항공기의 신뢰성과 항공사의 운항 능력에도 새로운 도전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열 시간이 넘는 시간을 좁은 공간에서 지내야 하는 이코노미 좌석 승객들의 건강 상태, 14시간이라는 시차와 16시간이라는 비행시간 모두 이겨내야 할 과제가 되었다.


한편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긴 항공노선은 싱가포르 항공사의 싱가포르-뉴욕 노선으로 9387마일(약 15106km)에 달한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