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민속 문화를 보존 전시하고 있는 한국 경기도 용인 한국 민속촌이 각종 전통 민속 문화공연에 몽골과 중국인 등 외국인들을 고정 출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민속촌에 따르면 민속촌은 우리민족의 전통 민속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상무예와 널뛰기, 줄타기, 전통혼례, 농악놀이 등의 전통 민속 문화 공연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방문객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상무예와 널뛰기 공연의 경우 공연단 전원이 몽골과 중국 국적의 조선족 동포 등 외국인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입장료 외에 별도의 관람료를 받고 있는 한국의 <전통혼례 재연 공연>은 중국인 여성 4명이 신부와 시녀 등의 역할로 하루 2회 공연하고 있다.
용인 한국 민속촌 관계자는 "국내에는 전통무예와 기예기능을 보유한 기능인이 전무하다시피 해 출연료 등을 고려해 일부 공연에서 불가피하게 외국인들을 출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