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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중국 생활 매일매일이 즐거워"

[2007-04-11, 03:02:03] 상하이저널
설계시공 Min ITS 김길남 실장 세계 경제도시 상하이는 모든 것이 다면적이다. 현대와 고대가, 최첨단과 유물이, 합리적인 것과 비상식이 공존하는 도시는 이방인에게는 때론 즐거움으로 때론 견딜 수 없는 답답함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런 "다양함이 느껴지는 상하이의 생활이 너무너무 행복하고 즐겁다*는 김길남씨를 만난건 봄볕 사이로 꽃샘기운이 간간히 느껴지던 날이었다. 봄꽃 같은 환한 웃음이 싱그러운 김길남씨가 중국에 온 것은 3년 반 전, 한중무역을 하던 회사의 인재 양성 일환으로 어학연수를 왔다. 그러나 어학연수 후 주재원 생활 몇 개월만에 회사를 떠나게 되었다가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다.

현재 김길남씨가 하는 일은 36년의 전통을 지닌 <민 설계> 시공회사에서 중국 쏘싱 부분을 관리하는 것,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인테리어 자재나 특별 제작 가구 등을 제작, 한국으로 보내는 것이다. 그 동안 재무나 총무관리 일을 하였던 그녀였기에 지금 하고 있는 인테리어 관련 일을 배워가며 하고 있지만 새롭게 하나하나 배워가며 일을 익혀가는 과정이 또 그렇게 즐겁기만 하다고.

세상의 모든 밝음과 기쁨을 지닌 듯 즐거워 보이는 김길남씨이지만 그녀의 상하이 적응과정은 쉽지 않았다. 주재원 신분에서 갑자기 일거리를 찾아야 했던 과정과 중국인과 똑같은 월급을 받으며 상하이를 알아가야 했던 시절과 심지어는 아무런 일거리가 없이 아이템을 찾아 시장을 헤매이던 시절까지… 그때 그녀에게 아시는 분이 우연히 건낸 6장의 도면만으로 김길남씨는 일을 성사시켰고, 그녀에게는 일하는 보람과 함께 직장을 주었다.
그녀는 "기회는 우연히 다가 오는 것 같아요* 라지만 낙관적인 시선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단련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없다면 사실 기회는 잡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 나만의 아이템으로 가득 찬 작은 뷰띠크 호텔을 가지는 것이 꿈이라는 그녀. 상하이에서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이겨냈기 때문일까? 세상을 향한 김길남씨의 시선은 늘 새롭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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