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50만 톤 생산규모, 올 5월 10월 첫 선박 건조
중국 최대 조선업체인 중국선박공업그룹(中国船舶工业集团公司, CCSC)과 철강그룹 바오강(宝钢)은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상하이 창싱(长兴)섬에 연간 450만 톤 생산규모의 중국 최대조선기지를 공동 건설키로 하는 합자조인식을 체결했다.
이번 합자계약은 100억 위엔(약 1조 2천억 원) 규모로 장난(江南) 창싱조선기지의 1, 2호 생산라인 2개에 각각 2개의 도크를 건설하게 되며, CCSC가 65%, 바오강이 35%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장난창싱조선기지는 양자강이 바다로 흘러 드는 지역에 있는 창싱섬에 위치해 있으며, 2005년 6월 3일 본격 착공된 중국 최대 조선기지다. 이 기지의 1, 2호 생산라인의 조선능력은 총 450만t이며, 이들 생산라인은 각각 올해 5월과 10월에 처음으로 첫 선박 건조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장난창싱 조선기지의 수주량은 이미 700만t을 넘어섰고 2011년까지의 수주일정이 정해져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