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빠르면 이번 분기에 보험사의 주식 매수 한도를 2배로 확대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중국증권보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보험감독위원회(CIRC)는 중국내 보험사 상위 12개사와 회의를 열고 보험사의 주식 매수 규제 완화 문제를 논의했다.
아직 검토 사항에 불과하지만, 빠르면 이번 분기에 주식 투자 한도를 현재 자산의 5%에서 10%로 두 배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해외에 자산의 15%를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줄 것으로 관측됐다.
이미 보험감독위원회는 지난 3월초 보험사의 주식투자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중국 증시가 랠리를 펼쳤지만 보험사들은 주식 투자에서 소외되자, 보험감독위원회가 규제 완화를 좀 더 구체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