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사람들은 마음의 여유와 낭만이 있다. 삶에 활력을 주고 젊음을 유지시키는데 노래보다 더 좋은 의사와 약은 없다.
상하이 주부노래 교실은 노래로 소통하고 노래로 즐거운 인생을 만들어 가기 위해 결성된 모임이다. 주부교실 회원들은 노래가 있고 웃음과 유머가 있어 사는 게 즐겁고 젊어지는 듯하다고 입을 모은다.
주부교실 안형선 회장은 함께 모여 가슴이 시원해질 때 까지 흥겨운 노래를 부르고 나면 생활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고 타지생활의 외로움까지도 달랠 수 있다. 노래를 사랑하고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주부라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전했다.
요즘 주부노래 교실 회원들은 춘절 기간에 열리는 `민족 설 맞이 대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노래연습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한중이 하나되는 어울림 마당에 주부노래 교실회원들은 상하이 민항취에 거주하는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과 함께 참가한다. 노래가 있어 소통에는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주부교실회원들은 이후에도 좋은 만남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한다. 한국노래 "사랑으로''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동시에 부를 예정이며, 노래연습에 열중하는 이들 모습에 한중교류의 밝은 미래를 본 듯해 흐뭇했다.
주부노래교실
일시 :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장소 : 홍중루 流晶逸彩
문의 : 6406-5834 / 139-1633-0655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