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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트립, 무비자 힘입어 매출 23% 급증…입국관광 예약 2배 늘었다

[2025-03-04, 08:00:21]
[사진 출처=봉면신문(封面新闻)]
[사진 출처=봉면신문(封面新闻)]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이 중국 무비자 정책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25일 재신망(财新网)은 이날 씨트립이 발표한 2024년도 4분기 및 연간 재무 실적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4분기 씨트립 매출이 127억 위안(2조 520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3%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지배주주 순이익은 22억 위안(4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급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533억 위안(10조 5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171억 위안(3조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2.7% 급증했다.

씨트립 매출의 80% 비중을 차지하는 숙박, 교통 예약은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4분기 씨트립 숙박 예약 수익은 52억 위안(1조 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급증했고 교통편 티켓 수익은 48억 위안(9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패키지 관광 사업 매출은 8억 7000만 위안(173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이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견인한 결과로 실제 지난해 연간 국제 패키지 관광 사업은 전년 대비 무려 100% 급증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무비자 정책으로 국제 사업은 지난해 4분기 그룹 매출의 14%, 지난해 연간 매출의 10%에 달했다. 실제 지난 4분기 씨트립의 해외여행 호텔 및 항공권 예약량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의 120% 이상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트립 국제 OTA 플랫폼의 항공권, 호텔 예약량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고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증가세는 80%에 달했다.

지난해 씨트립의 입국 관광 예약량이 100% 이상 급증한 가운데 무비자 국가의 연간 예약량은 전년 대비 150% 이상 늘었다.

한편, 이날 실적 발표회에서 량젠장(梁建章) 씨트립 그룹 창업자는 “인공지능(AI) 투자에 힘써 입국 관광 발전을 촉진해 관광 체험을 업그레이드하는 혁신을 이룰 것”이라면서 “지난해 씨트립이 출시한 생성형 AI 여행 비서인 TripGen 이용량은 200% 증가했고 이용 시간은 100% 가까이 늘었으며 총 대화 수는 200% 급증했다”고 강조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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