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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10세’ 개발자 소년 화제…AI로 ‘너자’ 게임 개발

[2025-02-24, 12:43:16]
[사진 출처=상관신문(上观新闻)]
[사진 출처=상관신문(上观新闻)]

지난 주말 상하이에서 열린 ‘2025 글로벌 개발자 포럼’에서 10세 소년이 큰 화제를 모았다. 포럼 전체 최연소 개발자로 참여한 이 소년은 AI툴을 이용해 게임을 개발했다.

 


23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21 일부터 23일까지 상하이 쉬후이 시안(西岸)에서 ‘2025 글로벌 개발자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에 참가한 개발자 중 푸동신구 뤄산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리치자(李齐家)군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번 대회 ‘최연소’ 개발자였기 때문이다.


리 군은 AI툴인 ‘코드라쿤(代码小浣熊)’을 이용해 몇 분 만에 독창적인 ‘너자’ 버전 오목 게임을 개발했다. 흑백돌을 너자와 아오빙(敖丙)으로 전환했고 추가로 선공바오(申公豹)캐릭터와 리플레이 기능까지 넣었다.


올해 10살이 된 리 군은 반년 전 코딩을 접하고 흥미를 느껴 매주 1시간가량 연습을 하고 있다. 춘절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너자2’를본 뒤 너자와 관련한 게임 개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스스로 선공바오라는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플레이어가 선택한 2가지 캐릭터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매 게임 종료 후 자동으로 종료되는 문제를 발견, 한 번 더 플레이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한 전문가는 “오목이라는 게임이 보기에는 간단하지만 이제 막 코딩을 접한 어린이에게는 굉장히 난이도가 높다”라며 게임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AI 툴이 없었다면 이런 게임을 개발하려면 약 3~5일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 군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코드라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 코드 라쿤으로 더욱 다양한 개발 프로세스를 수행할 수 있고, 포괄적인 프로그래밍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응용면에서 이 프로그램으로 개발자의 코딩 효율은 50% 이상 향상시키고, 기업의 연구, 개발 등 전체 프로세스의 효율을 30% 이상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I에 대한 관심이 점차 저연령으로 확대되면서 실제로 지난 주말 개발자 포럼에 꽤 많은 가족들이 참석했다. 아이와 함께 AI 제품을 알아보고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AI가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대부분 부모들의 반응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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