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시민들의 문화 생활을 위해 상하이시 박물관 협회가 ‘2019 상하이시 박물관 미술관 프리패스’를 선보인다.
4일 해방일보(解放日报)에 따르면 상하이시의 이 ‘카드’ 한 장으로 52개의 박물관, 미술관 36곳과 가족 문화공간 13곳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이 카드는 사용 가능처가 17개에 불과했지만 일년 새에 100여개 가까이로 크게 늘었다.
상하이 박물관, 상하이과기관, 상하이명주미술관, 자연사박물관, 관복박물관(观复博物馆), 자동차 박물관, 당대예술박물관, 장풍해양세계 등 상하이를 대표하는 문화공간 대부분이 포함되었다.
이번에 포함된 박물관, 미술관의 개별 입장권 가격만 해도 약 3500위안에 달하지만 프리패스 사용자는 1/10 수준인 299위안에 이 모든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단일 프리패스도 199위안에 즐길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해서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상품은 이미 5.18 국제 박물관의 날을 맞이해 내부적으로 예약판매를 실시했고 당시에만 10만 장의 선 주문이 몰렸을 정도로 그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이 카드는 600개가 넘는 기업 사회 단체를 통해 10만 장이 발급되었고 총 35만 명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람객 중 약 60%가 여성이었고 18~40세의 연령대가 70%를 차지했다.
현재 이 카드는 상하이의 주요 박물관, 미술관의 기념품 구매 코너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민정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