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지난 2일 중국상무부가 '최근 한중FTA 제2단계 4차 협상이 안정적으로 추진됐으며 이번 협상에서 처음으로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중FTA는 2015년 12월 정식 발효됐으며 2017년 12월 양국은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공식적으로 한중FTA 제2단계 협상을 개시했다.

중국상무부는 한중 양국이 적극적으로 2단계 협상을 추진함으로써 두 나라 기업들에게 더욱 자유롭고 더욱 편리한 서비스무역과 투자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중국은 자유무역협상 최초로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대해 상무부연구원국제시장연구소 바이밍(白明) 부소장은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중국의 네거티브 리스트제도가 세계화에 한발 다가선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최대 수출시장 및 최대 수입시장이고 한국은 중국의 3대 무역 파트너이다. 한중FTA 이후 두 나라는 4차례에 걸쳐 관세를 인하했고 현재 양국의 무관세 상품 거래 규모는 50%에 달하고 있다.

윤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