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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OLED 공장 3분기 생산 가동

[2019-02-20, 09:53:22]

LG디스플레이가 460억 위안(7조 6700억원)을 투입해 설립한 광저우 8.5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라인이 올해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된다.

 

19일 제일재경(第一财经)은 LG디스플레이 홍보대외협력담당 손영준 상무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광저우 공장에서는 올해 말까지 OLED 패널 월 6만 장이 생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전세계 OLED TV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35.7% 늘어난 38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출하량은 280만 대로 집계됐다.

 

현재 전세계 8.5세대 OLED 생산라인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공장이 유일하다. 3분기 광저우 공장이 가동되면 세계 두 번째, 중국 최초의 8.5세대 OLED 패널 공장으로 LG디스플레이가 중국 OLED TV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영준 상무는 “중국 시장은 LG디스플레이의 전세계 OLED TV 매출의 1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스카이워스(创维, Skyworth), 콩카(康佳, KONKA), 창홍(长虹)에 이어 올해 하이신(海信, Hisense)까지 OLED TV를 출시했다”며 “특히 하이신의 시장 진출에 따라 중국 OLED TV 매출 전망이 크게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손 상무는 이어 “중국의 LCD(액정표시장치)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이에 대한 투자가 확대돼 현지 LCD 패널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다”며 “LCD 자본금 측면에서 보면 중국 현지 공장들이 LG디스플레이보다 우세를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LG디스플레이는 OLED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AVC(奥维云网)에 따르면, 중국 소비 업그레이드 및 수요 다양화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8000위안(135만원) 이상의 고급 칼라TV 시장 규모가 280만 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중국 OLED TV 판매량은 1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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