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암 치료에만 연간 37조원 소비…60세 이후 발병률↑

[2019-02-14, 15:12:37]

중국이 암 치료에 쓰는 연간 의료비가 2200억 위안, 우리돈으로 약 37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는 국가암센터의 ‘중국 악성종양 유행 현황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에서 매년 암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연간 2200억 위안을 암 치료비로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2018년 8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31개성의 501개 기관에 등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약 3억 명의 환자 정보가 기준이 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40대 이하에서는 암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40대 이후부터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60대~80대까지가 절정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10년을 기준으로 중국에서는 매년 암 발병이 3.9%씩 증가했고 사망률은 매년 2.5%씩 증가했다.

 

중국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은 폐암, 간암, 소화계통암, 대장암, 유방암 등이었다. 발병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폐암으로 205년 폐암으로 사망한 환자는 63만 명이었고 그 뒤로 간암, 위암, 식도암, 대장암 순이었다.

 

새로 발병한 392만 9000명의 암 환자 중 남성은 약 215만 명, 여성은 177만 명이었다. 사망자 233만 명 중에서도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암 발병률 1위는 폐암으로 매년 약 52만 명이 걸렸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으로 매년 약 30만 명이 발병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는 기존이 남녀가 자주 걸린 암 외에도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들어 갑상선 암 발병률이 크게 늘면서 여성 암 발병률 4위까지 올라왔고 전립선암의 경우 남성 암 발병률 6위에 올랐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신동?' 태어난 지 23일 만에 ‘엄마’ 부른 신.. tv 2019.02.14
    최근 중국에서는 태어난 지 23일만에 ‘엄마’를 부른 신생아가 ‘신동’이라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만 1세가 지나야 ‘엄마’ 혹은 ‘아빠’를 부르..
  • 상하이 제3공항 부지 ‘난통’ 확정 hot 2019.02.14
    상하이의 제3공항 부지로 상하이의 ‘북대문(北大门)’으로 불리는 난통(南通) 하이먼(海门)이 선정됐다. 14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최근 열린 하이먼시 공상업..
  • 화웨이, 반도체 시장 세계 3대 ‘큰 손’ hot 2019.02.14
    华为, 반도체 시장 세계 3대 ‘큰 손’ 중국의 대표 통신장비 기업인 화웨이(华为)가 휴대폰 판매 급등으로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도 ‘큰손’으로 급부상했다. 14..
  • [2.14] 中에서 인기 있는 해외 부동산 시장 1위 ‘태국’ hot 2019.02.14
    [2.14] 中에서 인기 있는 해외 부동산 시장 1위 ‘태국’ 중국은 지금… 2019년 2월 14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에서...
  • 中 밸런타인데이 男 85% 선물 산다 hot 2019.02.14
    男 85% 이상이 선물 구매…中 밸런타인 풍속도 한국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이 되어버린 밸런타인이지만 중국에서는 주로 남성이 여성에게 선물하는 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한드 ‘퀸메이커’ 中 충칭 사진이 서..
  2. “살 수도 없었다” 중국 증시 개장과..
  3. 중국 1대 대형마트 따룬파(大润发),..
  4. 中 기존 주담대 금리 인하… 5개 대..
  5. 티켓 없이‘병마용’관광? 여행사 상술..
  6. 상하이 증권거래소, 8일부터 지정거래..
  7. 상하이저널 학생기자 15년, 28기..
  8. 상하이 여행절, 23일간 3877만..
  9. ‘상하이한인배드민턴연합회’ 창립 10..
  10. [상하이의 사랑법 17] 완벽하게 통..

경제

  1. “살 수도 없었다” 중국 증시 개장과..
  2. 중국 1대 대형마트 따룬파(大润发),..
  3. 中 기존 주담대 금리 인하… 5개 대..
  4. 상하이 증권거래소, 8일부터 지정거래..
  5. 국경절, 후끈 달아오른 부동산 시장…..
  6. 中 자동차 기업 9월 성적표 공개…..
  7. 中 정책 호재, 홍콩 증시 본토 부동..
  8. 텐센트, 프랑스 유비소프트 인수 논의
  9. 중국,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65..
  10. 中 도시 '레저' 지수 발표…여가 즐..

사회

  1. 한드 ‘퀸메이커’ 中 충칭 사진이 서..
  2. 티켓 없이‘병마용’관광? 여행사 상술..
  3. 상하이 여행절, 23일간 3877만..
  4. ‘상하이한인배드민턴연합회’ 창립 10..
  5. ‘스쿼트 1000회’ 체벌로 평생 불..
  6. 한강 韓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에 中언..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5] 사실, 내성..
  2. 2024 아트플러스 상하이, 세계 예..
  3. 2025 상하이 패션위크 9일 신톈디..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17] 완벽하게 통..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5] 13억..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