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증시 연일 상승 '권토중래'할까

[2014-11-28, 23:09:22]

중국증시의 전성시대가 다시 오는 것일까? 증시가 연속 6일 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2600선에 올라서자 시장반응이 뜨겁다. "집 팔아 주식 사라" 궈타이쥔안(国泰君安) 수석경제학자의 직설적인 조언은 최고의 화제가 됐다. 또 다른 경제분석가는 내년에 주식이 800포인트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베이징상보는 이처럼 증시를 들썩이게 한 계기는 "금리인하"라며 "비록 인민은행은 통화정책 기조가 바뀌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시장은 '통화정책 완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통화정책이 완화되면 가장 먼저 자금이 흘러들어가는 곳이 자본시장과 자산시장이기 때문에 주식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4분기 중국경제가 부진을 떨치지 못하더라도 자본시장의 행진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또 중국자본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생길 것으로 전망됐다. 금리가 추가인하되면 은행의 부채는 예금에서 재테크쪽으로 이동하게 되고 이는 은행의 압력을 가중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직접융자시장은 봄을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은행에 예치된 예금은 대출로 사용되지만 재테크는 대부분 채권시장과 증시로 투자되기 때문이다.


베이징상보는 '증시의 호황이 개혁에 따른 것이거나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 팽배로 오는 것이라면  진정한 황소장이라고 할 수 있지만 통화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때문에 들썩이는 것이라면 한번쯤 의문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진(中金)증권사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응답자들이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었다. 연말에 2600포인트를 넘을 것이라는 응답자가 82%, 3000선을 넘을 것이라는 응답자가 19%였고 약 18%의 응답자들만 현재보다 낮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주목할만한 분야에 대해서 투자자들은 증권사, 보험, 부동산, 은행, 국방군수산업을 꼽았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12.06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여우퍼 (毛领子狐狸)/어린이 어그부츠(澳洲雪地靴)/방한부츠 (儿童雪地靴)/방한용 실내 슬리퍼 (室内棉拖鞋)/축구게임장 (桌上足球机)
  • 상하이 근교로 떠나는 ‘단풍여행’ hot 2014.12.02
    ‘천하제일의 오색단풍’, 텐핑산(天平山)    중국 '4대 단풍산'의 하나로 꼽히는 쑤저우(苏州) 텐핑산(天平山)은 천하제일의 오색단풍을..
  • 상하이 최고가 오피스 등장... ㎡당 6200만원 hot 2014.11.29
    상하이 와이탄에 ㎡당 호가가 35만위안(6280만원)에 달하는 오피스가 등장했다. 최근 분양허가를 취득한 '와이탄국제금융서비스센터'의 오피스 분양가격은 ㎡당..
  • 중국시장에 의존하는 ‘한국기업’ hot 2014.11.28
    한국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본토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중국시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26일 보도했다.   50년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살 수도 없었다” 중국 증시 개장과..
  2. 한드 ‘퀸메이커’ 中 충칭 사진이 서..
  3. 중국 1대 대형마트 따룬파(大润发),..
  4. 中 기존 주담대 금리 인하… 5개 대..
  5. 티켓 없이‘병마용’관광? 여행사 상술..
  6. 상하이 증권거래소, 8일부터 지정거래..
  7. 상하이 여행절, 23일간 3877만..
  8. 상하이저널 학생기자 15년, 28기..
  9. ‘상하이한인배드민턴연합회’ 창립 10..
  10. [상하이의 사랑법 17] 완벽하게 통..

경제

  1. “살 수도 없었다” 중국 증시 개장과..
  2. 중국 1대 대형마트 따룬파(大润发),..
  3. 中 기존 주담대 금리 인하… 5개 대..
  4. 상하이 증권거래소, 8일부터 지정거래..
  5. 국경절, 후끈 달아오른 부동산 시장…..
  6. 中 자동차 기업 9월 성적표 공개…..
  7. 中 정책 호재, 홍콩 증시 본토 부동..
  8. 텐센트, 프랑스 유비소프트 인수 논의
  9. 中 도시 '레저' 지수 발표…여가 즐..
  10. 중국,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65..

사회

  1. 한드 ‘퀸메이커’ 中 충칭 사진이 서..
  2. 티켓 없이‘병마용’관광? 여행사 상술..
  3. 상하이 여행절, 23일간 3877만..
  4. ‘상하이한인배드민턴연합회’ 창립 10..
  5. ‘스쿼트 1000회’ 체벌로 평생 불..
  6. 한강 韓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에 中언..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5] 사실, 내성..
  2. 2024 아트플러스 상하이, 세계 예..
  3. 2025 상하이 패션위크 9일 신톈디..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17] 완벽하게 통..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5] 13억..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