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드라마 '대장금' 출연으로 한류열풍에 가세한 탤런트 임현식씨가 중국 대학의 겸임교수로 임명됐다.
31일 호남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 다매체영상학과 겸임교수로 활동중인 임씨를 중국 후난(湖南)대에서 겸임교수로 임명했다.
호남대와 같은 이름을 가진 후난대는 또 이현청 호남대 총장을 대학 사상 6번째 명예교수로 임명했다.
후난대가 있는 창사(長沙) 지역은 드라마 대장금을 중국에서 최초로 위성방송국을 통해 소개한 곳으로 임씨는 이 총장과 함께 교수 위촉식 등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달 2일 현지로 출발한다.
임씨는 또 창사 위성방송국 프로그램에도 출연, 한국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며 후난대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특별공연으로 '대장금 부채춤'을 선보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총장 등 호남대 방문단은 후난대와 한국학 센터, 정보통신원 개설 등에 협의하고 중국 국방과기대와 자매결연 체결 및 학술교류 방안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