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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女, SNS에 누드사진 올렸다가 경찰서에..

[2014-11-04, 16:39:10] 상하이저널
중국 유명 블로거이자 사회활동가인 예 하이앤(39·여·사진)이 지난달 31일 후베이성 우한 지역 경찰서에 구금됐다고 중국 매체 글로벌 타임즈가 지난 2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예 하이앤이 공공 장소에서 '누드 사진'을 공개한 혐의로 10일 동안 구금형에 처해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예 하이앤을 구금하기에 앞서 그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 활동가의 컴퓨터와 휴대폰 등을 압수했다.

예 하이앤의 변호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UN여성차별철폐조약에서 중국 내 여성 인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예 하이앤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누드 사진을 올렸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여성·아동 인권, 성매매 등과 관련해 사회 활동을 펼쳐온 예 하이앤은 2005년 온라인 상에 자신의 누드사진을 올려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는 성매매 노동자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직접 며칠 동안 성매매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엔 12~16세 여학생 6명을 성폭행한 학교 이사장을 고발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 해당 학교 이사장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일었지만 이 활동가를 위협하는 사례도 늘어났다. 자신의 남자친구와 딸을 위협한 사람들을 집에서 쫓아내기 위해 칼을 휘두른 혐의로 예 하이앤은 지난해 6월 구속됐다가 풀려났다.


기사 저작권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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