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한 초등학생이 대만 최고모델 린즈링(林志玲)의 속옷 광고를 본 이후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는 탄원서를 올려 화제다.
중국 타이저우시(泰州市)의 한 초등학생은 장쑤성(江苏省) 타이저우시(泰州市) 시장에게 편지를 보내 “린즈링의 속옷 광고를 본 이후, 매일 이 광고를 찾아 보게 되며, 계속해서 그녀의 모습이 떠올라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없다. 성적도 떨어지고, 숙제를 할때도 집중이 안된다"며, “시장님, 제가 심신의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라는 말로 편지를 맺었다.
이에 대해 타이저우 시장은 “공상국이 해당광고를 조사한 결과 규정위반을 하지 않았고, 미성년자의 심신 건강을 저해하는 현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답신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린즈링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죄송합니다. 이 초등학생이 다시는 광고를 보지 말기를 바라며, 이후 광고촬영 섭외시 좀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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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무서워서 별거 못하는 세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