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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동방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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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상하이시 주택 임대료가 전년 동기 대비 14.2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동방망(东方网)은 상하이중원(中原)부동산이 4일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상하이시의 지난 11월 주택 임대 시장에서 거래채수는 전월에 비해 13.17% 줄어들었지만 ㎡당 임대료는 2.57% 올랐고 전년 동기에 대비할 경우는 거래건수와 임대료 모두가 각각 29.64%와 14.29%의 오름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11월 거래채수를 지역별로 세분화할 경우 상위 3위는 푸둥신구(浦东新区), 푸퉈구(普陀区), 바오산구(宝山区) 순이다. 전월과 대비할 경우는 총 18개 구와 현에서 12개가 감소세를 보였다. 그 중 황푸구(黄浦区), 징안구(静安区), 칭푸구(青浦区) 등의 감소폭은 40%를 초과했고 민항(闵行), 바오산, 푸둥 등은 10% 내외 줄어들었다.
전반적으로 올해 이래 상하이 임대시장 거래량은 2월과 3월 최고점을 찍은 후 분기별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임대료는 월별로 오름세를 보였고 동기 대비 상승폭은 평균 5%~10% 내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대 기간 만료 시점이 연말부터 구정 전까지인 경우가 많아 12월 임대 시장에서 거래는 활발하겠지만 임대료는 안정세를 유지, 동기 대비 큰폭으로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업계 전문가는 내다봤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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