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열리는 제111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가 지난 5일 광저우(广州)에서 막을 내렸다.
조직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이번 교역회 참여인수는 21만명으로 사상 신고치를 기록했지만 거래액은 360억3천만달러로 109회와 110회에 비해 각각 2.3%와 4.8%씩 줄어들면서 최근 3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7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구미권 거래액은 계속해서 줄어들었고 신흥시장과의 거래액은 큰폭으로 늘어났다.
유럽발 채무 위기 지속으로 유럽 지역 참여인수와 거래액은 전회 대비 각각 15.5%와 5.6% 감소했다. 대미국 거래액은 8.1% 줄어들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인도, 브리질, 러시아, 남아프리카 등 신흥국과의 거래액은 4.1% 늘어났고 아프리카 지역과의 거래액은 13.5% 크게 늘어났다.
▷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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