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 재외투표가 시작됐다. 28일 첫날 오전 7시 30분 상하이총영사관에 마련된 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속속 도착했다. 안총기 상하이 총영사, 박현순 상해한국상회 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한국상회 임원진들은 8시에 시작하는 투표를 기다리며 투표소에 도착한 교민들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투표 첫날, 1시간 만에 약 100명이 투표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상하이 유권자들은 28일 오후 5시 마감 현재 25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날이고 평일인 점을 감안, 순조로운 진행이라는 반응이다.
안총기 총영사는 “첫날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투표참여를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셨다. 투표가 끝나는 4월 2일까지 교민들의 참여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하고, “국외부재자신고에 이어 투표에서도 높은 참여율을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 50% 이상의 투표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투표를 마치고 나온 박현순 회장은 “처음 실시하는 재외선거가 깨끗한 선거로 자리잡고 있어 뿌듯하다”라며 “정치권 관계자들은 물론, 선거관련 불공정 신고 전화 한 통 없었다는 것은 상하이 교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투표를 마친 안총기 총영사(오른쪽 두번째), 박현순 회장(오른쪽 첫번째)과 투표진행 감독 중인 이제승 재외선관위원장, 박경우 재외선거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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