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반기 반등 예상
중국의 규모 이상 공업기업(연간 매출이 500만위안 이상인 기업) 순이익 증가세가 내년 중반기쯤 바닥을 찍고 반등할 예상이다.
28일 신경보(新京报)는 중국의 1~10월간 규모 이상 공업기업 순이익은 4조1217억위안으로 동기 대비 25.3% 늘어났지만 증가세는 1~9월간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고 국가통계국의 데이터를 인용 보도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0월간 규모 이상 공업기업 매출액은 68조1845억위안으로 동기 대비 29.1% 늘어났고 매출총이익률은 6.04%에 달했다.
1~10월간 규모 이상 공업기업 순이익의 동기 대비 증가세가 매출액보다 낮은 점에 대해 동방(东方)증권 애널리스트는 원가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정책 변동이 없을 경우 향후 6개월간 공업기업 순이익 증가세는 둔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공업기업 순이익의 동기 대비 증가세는 통화긴축 시작 초기의 29% 내외에서 끝날 무렵에는 25% 내외로 소폭 둔화에 그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책이 앞으로 소폭 완화될 점을 감안할 경우 가장 어려운 시기는 이미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 공업기업 순이익 증가세는 내년 중반기 바닥을 찍고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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