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에서 입주가정부, 파트타임 파출부보다 8시간제 출퇴근 가정부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8시간제 출퇴근 가정부 한달 급여가 지난해의 2500위안 내외에서 지금은 3000위안 안팎까지 올랐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는 31일 전했다.
입주가정부는 일상 생활에서 불편한 점이 많고 파트타임 가정부는 제한된 시간 내에 집안일을 마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8시간제 출퇴근 가정부를 선호하는 이유로 꼽혔다.
얼마 전 8시간제 출퇴근 가정부를 채용한 꾸(顾) 씨는 집안일에 어린아이 등•하교, 70여세 어머니 보살핌, 빨래, 청소, 밥까지 포함되어 있어 파트타임 파출부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안돼 회사 출근처럼 8시간제 출퇴근 가정부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시 가사관리 전문 서비스 업체인 런런(人人), 딩딩러(丁丁乐), 푸베이(福贝) 등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예전에는 8시간제 가정부에 대한 수요가 매우 적었는데 현재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전체의 10% 내외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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