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독관리 부문이 국내 은행들에게 리스크 관리 강화에 한층 더 힘을 기울일 것을 요구했다.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국내 은행들은 감독관리 부문으로부터 <리스크 관리 강화 통지>를 받았다. 통지에는 아파트에 대한 투자의 벽이 높아지면서 활발해지고 있는 상업부동산 시장의 리스크와 주택구매제한 조치가 적용되지 않고 있는 2~3선 도시 부동산 시장의 리스크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통지는 상업부동산 투자, 개인 소비 등을 목적으로 하는 담보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상업부동산에 적용되는 담보대출 기준은 실거주용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거짓 정보 제공을 통한 담보대출에 대해서는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염가임대주택, 공공임대주택, 판자집 철거 등 보장형 주택건설에 대해서는 지원 강도를 높일 것을 요구했다. 대출금리는 중국인민은행의 금리정책을 따르되 대출기한은 15년을 초과해서는 안되고 신디케이트론 방식의 대출공급을 독려한다는 내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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