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를 포함 최근 상하이시 드라마제작 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분기간 총 52편 드라마의 1881회가 广电总局에 입안 허가됐으며, 1~4월 기간 상하이시는 총 12편 드라마의 331회 분량을 제작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11편 222회보다 49%나 증가한 수준. 현재도 3편의 114회 분량이 广电总局의 심사결과를 대기하는 등 드라마제작 신청건수는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드라마 제작 폭증은 상하이시의 드라마 제작사가 늘고 있고, 무엇보다 미디어산업 발전으로 인한 높은 투자가치와 관심 때문이다.
2002년 말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경영 허가증'을 소지한 상하이 내 제작사는 22개에 불과했으나 2003년 39개, 2004년 45개가 늘더니 허가증 규정이 대폭 완화된 2005년에는 한해 동안 무려 86개가 늘었다. 올해도 1~4월 이미 25개사가 허가증을 획득해 총 211개사가 언제든지 드라마 제작에 참여 가능하다. 이중 국영에 비해 작품 선정 및 진행이 수월한 민영 제작사는 183개로 전체의 86.73%를 점한다.
▷이현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