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과정 이수자 현장선발도 실시 한동대에서 지난 14일 상해한국학교 금호 음악당에서 입학설명회와 함께 12년 전과정 이수자 현장선발을 실시했다. 한동대에서는 12년 전과정 이수자 현장 선발을 위해 입학사정관과 교수사정관 등 4명이 학교를 방문, 학생들이 제출한 서류 검토와 현장선발 면접을 실시했다.
한동대의 이번 현장 선발에는 총 6명의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이 지원했다. 현장선발에 지원한 한 학생은 학생은 “어릴 때부터 한동대를 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상하이에서 현장 지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한동대의 현장선발에 대해 학부모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11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한동대의 현장선발이 12년 전과정 이수자만 해당되지만 대학입학을 위해서 현지 학생들이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지불해야 하는 경제적, 시간적 지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현장선발 범위가 더욱 확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동대 입학관리과 권상석 입학관리과장은 “현장선발은 이번이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매년 상반기에 미리 선발함으로써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이들에게 입학시까지 대학 수학에 필요한 외국어 및 한국어 학습, 폭넓은 독서 활동, 다양한 체험 학습에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현장선발을 통해 지원자의 개인적, 사회적 교육환경을 파악하고 잠재력이 있는 우수 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 현장선발을 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이번 현장 선발 방식은 4인의 입학사정관이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초로 지원자의 학업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한 후 면접 고사를 실시하며 최종적으로 서류 평가 결과와 면접 고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고 전했다.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