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공장 창춘에 설립 합의
도시락용 전주비빔밥 공장이 창춘(长春)에 세워진다. 전북 전주시는 비빔밥 제조사인 ㈜전주비빔밥(대표 홍성윤)과 중국측 사업자인 중이실업유한공사(대표 양종의)가 최근 비빔밥 합작공장 설립 협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작공장은 중국 지린성 창춘(長春)시 인근 구태시 용강면 농공단지 안에 4만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중국측이 부지임대와 인허가 업무, 원료수급을 담당하고 한국측은 기계설비와 생산기술을 제공하는 등 역할분담과 함께 양측은 합작공장 초기투자비를 각각 100만위엔 수준에서 출발해 전체 투자 규모도 160억위엔까지 늘리는데 합의했다.
양측은 햇반을 포함한 비빔밥 공장과 김치공장, 비빔밥 식당까지 분야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한·중 합작 비빔밥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중국 창춘시(720만명) 중·고등학교와 대학, 철도승객을 중심으로 우선 판매를 시작, 중국 전역으로 시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