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IT칼럼]
B2C2C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한국상품 웨이상청

중국에는 요즘 웨이상(微商) 웨이뎬(微店)이 인기가 높아지고 규모도 대형화하고 있는 추세다. 웨이상은 기업이 웨이신 공중계정(公众账号)를 이용하여 모바일B2C를 운영하는 방법이고 웨이뎬은 웨이신계정이 있으면 누구나 웨이상의 제품을 선택하여 모바일C2C를 운영 할 수있는 방식이다. 이렇게 모바일 전자상거래가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중국인들의 구매 사고방식과 생활습관은 변화되고 있으며 심지어 중국인들의 생활은 모바일 쇼핑을 떠날수 없는 큰 변화가 이루어지고있다. 많은 젊은이들이 저녁이 되면 웨이신 모멘트(朋友圈)에서 웨이뎬 홍보를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휴대폰으로 웨이뎬 오더정보를 확인 하는 것이 출근 전 하루 일과의 시작이 되고 있다. 모바일 전자상거래를 이용하여 구매를 하는 행위가 이제는 온라인 구매의 70%를 넘어섰고 모바일 쇼핑 사용자는 3억이나 된다. 모바일 쇼핑 사용자의 급성장은 웨이상을 운영하는 최대 좋은 기회이고 시대발전의 추세이다.

한국상품 중심으로 웨이상B2C와 웨이뎬C2C를 결합하여 모바일 플랫폼 B2C2C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였다. 한국상품 유통회사들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웨이상 B2C가 되고 수많은 중국인들이 웨이뎬C2C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한국상품의 브랜드인지도, 특히 식품, 화장품은 한류 등의 영향으로 중국시장에서 매출상승세를 타고 있다. 모바일 전자상거래가 성공하려면 신용도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하나의 기업이 아니라 한국상품전체가 하나의 플랫폼이 되여야 한다. 웹 B2C플랫폼 운영은 큰 자본의 투입으로 엄청난 홍보비용으로 고객수를 확보해야만 성공 할 수 있는 고정형 비즈니스 모델이지만 앱 B2C2C플랫폼은 자금투입이 적은, 친구가 친구를 소개하는 네트워킹 비즈니스 모델이다. 현재 많은 중국사람들은 모바일 쇼핑에 빠져있다. 하루라도 모바일 쇼핑을 하지 않으면 불안한 사람들을 일컬어 ‘왕거우빙(网购病, 인터넷쇼핑병)’이라고 한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한국상품 웨이상들은 한류를 이용하여 좋은 컨텐츠를 제공하고 구매력을 높이는데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한국상품 웨이상과 중국 웨이뎬이 결합이 되면 새로운 한국상품 중국유통망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다.

모바일 전자상거래 B2C2C 플랫폼은 B2B, B2C, C2C가 결합돼 운영된다. 웨이뎬은 3개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친구에게 소개를 하면 자신에게도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모두가 친구들을 소개하여 참여하도록 한다. 친구가 또 친구를 끌어들이고 결국 주변 모든 사람들이 웨이뎬을 운영하거나 구매자가 되는 네트워킹 비즈니스 모델이 형성되는 것이다.

웨이상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비즈니스활동을 할 수 있고 거래상황이 실시간 확인 가능한 플랫폼이다. 한국상품유통회사들은 현재 전통 온․오프라인유통구조보다도 중국 현지에서 변화하고 있는 새로운 유통구조를 중국인보다 앞서서 연구하고 실천해야 할 시기다. 네트워킹 비즈니스 모델로 성공한 화장품회사 웨이나는 새로운 유통구조 방문판매를 활용한 대표적인 성공사례 이다. 중국진출 한국유통회사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 새로운 유통구조를 활용하여 많은 중국인 웨이뎬 운영자들과 모바일쇼핑 소비자를 하나의 B2C2C플랫폼으로 통합하는 환경구축이 절실한 시기이다.

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 김창해(상하이유니소프트유한공사 대표)

B2C2C모바일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세미나
주최: 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
일시: 6월 23일(목) 오후 3시~4시 30분
장소: 한국상회 열린공간 (우중로1100호 612실)
강사: 김창해 유니소프 대표
참석대상: 하시는 사업에 IT가 필요하신 분
문의: IT협의회 사무국장 이시섭(186 1683 8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