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독자투고]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추석명절 행사 열려

[2015-09-29, 10:26:33] 상하이저널

 


지난9월26일,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소속 각 반급에서 다양한 형식의 추석명절행사를 진행했다. 민항문화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근 6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했는데 우리 민족의 전통명절에 대한 더 깊은 이해, 전통음식, 놀이, 운동 등 체험을 통해 우리민족의 전통문화를 대대로 이어가고 발전시키자는데 초점을 두었다.


박창근 학교장은 축하연설에서 “경쟁이 심하고 생활변화가 빠른 상하이에 살면서 바쁜 시간을 내여 우리 민족이 한자리에서 앉아 함께 뜻 깊은 행사를 한다는 것이 무엇보다고 자랑스럽고 의미가 깊다”면서 “이미 200여명의 학생에 일정한 규모를 갖춘 조선족 한글학교로 커왔는데 이는 모두 이 자리에 계시는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다. 앞으로도 우리 후대들이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가 개최된 이날은 날씨도 유난히 맑고 서늘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달리기, 공놀이, 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목의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는데 학생과 학부모들로 뭉쳐진 두 개 팀에서 서로 응원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 또한 보기 좋았다. 또 풍성한 점심식사 시간은 정말 인정이 넘쳤다.


오후에 펼쳐진 오락행사는 학생들의 댄스, 아빠 엄마들이 표현한 민족춤, 상하이 연변진달래예술단 무용지도교사 이화씨의 독무 등으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모두가 함께 흥겨운 멜로디에 맞추어 빙글빙글 돌아가며 춘 집체무도 분위기를 고조에 이끌었다. 열정이 넘친 이날 행사는 오후 3시 내년의 더욱 큰 희망을 약속하며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화동주말학교 푸동, 지우팅, 송장, 신좡, 메이롱에 분포된 반급들과 상하이 주변에 위치한 쑤저우, 우시, 쿤산, 자싱, 샤오싱 등 분교들에서도 다양한 형식의 추석행사를 열어 조선족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민족문화전통교육을 진행했다.


김성춘(hdhyzmxx2014@163.com)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한드 ‘퀸메이커’ 中 충칭 사진이 서..
  2. “살 수도 없었다” 중국 증시 개장과..
  3. 中 기존 주담대 금리 인하… 5개 대..
  4. 상하이저널 학생기자 15년, 28기..
  5. [상하이의 사랑법 17] 완벽하게 통..
  6. ‘상하이한인배드민턴연합회’ 창립 10..
  7. ‘스쿼트 1000회’ 체벌로 평생 불..
  8. 2024 아트플러스 상하이, 세계 예..
  9. 국경절, 후끈 달아오른 부동산 시장…..
  10. 텐센트, 프랑스 유비소프트 인수 논의

경제

  1. “살 수도 없었다” 중국 증시 개장과..
  2. 中 기존 주담대 금리 인하… 5개 대..
  3. 국경절, 후끈 달아오른 부동산 시장…..
  4. 텐센트, 프랑스 유비소프트 인수 논의
  5. 中 자동차 기업 9월 성적표 공개…..
  6. 中 정책 호재, 홍콩 증시 본토 부동..
  7. 중국,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65..
  8. 中 도시 '레저' 지수 발표…여가 즐..
  9. 징동, 포브스 ‘세계 베스트 고용주’..
  10. 국경절, 중국 여행자 20억명 넘어…..

사회

  1. 한드 ‘퀸메이커’ 中 충칭 사진이 서..
  2. ‘상하이한인배드민턴연합회’ 창립 10..
  3. ‘스쿼트 1000회’ 체벌로 평생 불..
  4. 한강 韓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에 中언..
  5.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을 함께 만..
  6.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 1기 고등..
  7. [창간25주년] 상하이 각 지방 대표..
  8.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
  9. [창간25주년] “在中 한국인과 함께..
  10. [창간25주년] “스물 다섯 청년의..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5] 사실, 내성..
  2. 2024 아트플러스 상하이, 세계 예..
  3. 2025 상하이 패션위크 9일 신톈디..
  4. [신간안내]알테쉬톡의 공습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17] 완벽하게 통..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5] 13억..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세모 네모..
  4. [허스토리 in 상하이] 2024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