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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다가 75M 아래로 추락사

[2024-04-22, 14:59:06]


 

중국 관광객이 인도네시아 화산섬 관광 중 인증 사진을 찍다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칸칸신문(看看新闻)은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Liputan6 보도 내용을 인용해 4월 20일 새벽 한 중국 관광객이 이젠(Ijen) 화산에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31세 중국 여성은 남편과 함께 인도네시아 여행 중이었다. 부부는 이젠 화산 입구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당일 새벽 2시 10분경 산으로 향했다.


입산 당일 여성은 긴 치마를 입고 있었다. 기념 사진을 찍으려고 뒤로 가는 순간 치마에 다리가 걸려 75M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주변 지형이 험해 구조대는 2시간에 걸쳐 이 여성을 찾아 나섰고 발견 당시 여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당일 오전 11시경 여성의 시신이 산 아래로 옮겨졌다.


이 부부가 사진을 찍으려고 했던 장소는 기이한 모양으로 남겨져 있는 나무 앞이었고, 뒤로는 에메랄드 색 ‘화염’이 함께 보이는 자리였다. 인도네시아 언론에 따르면 이전에도 외국 관광객이 이 나무에 매달려 기념 사진을 찍으려다가 나무가 부러져 아래로 떨어질 뻔 한 적이 있다.


이젠화산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푸른색 화염을 만날 수 있는 지역’이라는 수식어로 매년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덩달아 절벽 끝에 아슬아슬하게 뻗어있는 나무도 인기 관광지가 되면서 SNS에 수많은 인증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이 소식을 누리꾼들은 “이해할 수 없다. 사진 찍으면 뭐가 달라지나? 목숨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산에 올라가는데 긴 치마라니...", “인도네시아 다른 화산은 bromo 입구에 갔을 때도 별다른 난간도 없이 2m 너비의 공간에 사람들이 빽빽하게 모여있다”, “해외여행할 때마다 무조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라는 반응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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