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목 넘김이 시원한 중국 맥주(啤酒) 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2012-12-28, 13:43:25] 상하이저널
#입소문 자자한 그곳 맛 VS 맛(5)#
  
<맥주 문화를 품다>의 저자 무라카미 미쓰루는 맥주를 이렇게 쓰고 있다.
“신은 와인을 만들고 인간은 맥주를 만들었다. 남부 메소포타미아에서 처음 발상되어 ‘액체 빵’이라는 호평과 함께 사랑받았으며 지금도 전 세계에서 대화와 소통의 윤활유, 매개체로 애용되고 있는 맥주”라고.
5천년이 넘는 긴 맥주의 역사 속에서 생산량으로 미국, 독일 다음으로 3위인 맥주의 나라 중국! 중국 맥주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특색이 매우 선명하다는 점이다. 이 지역특색에는 지역민의 자존심도 걸려있는데 상하이에서 가장 맛보기 힘든 맥주는 베이징의 대표맥주인 연경맥주(燕京啤酒)이기도 하다. 중국의 8개성에서 만들어지는 맥주상표만 56종류, 큰 땅만큼이나 다양한 맥주 생산국인 중국에서 맥주는 물보다 친숙한 인상이다. 요리가 나오기 전에 맥주가 올라가는 풍경을 많이들 보았을 것이다. 최고 60도의 독한 술이 많은 중국에서 가벼운 맥주는 사실 음료에 가까웠는지 모른다.
기름지고 뜨거운 중국요리와도 잘 어울리기도 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이다 보니 인민대표 음료가 맥주가 된 것이다. 중국인민이 선택한 목 넘김이 시원한 중국 맥주啤酒, 더 시원하게 더 맛있게 알고 마셔보자!

▷글, 사진 프리랜서기고가 서혜정(fish7173@naver.com)
 
중국을 대표하는 중국 최초의 맥주
하얼빈 맥주(哈尔滨啤酒)

중국에서 맥주라고 하면 우선 청도피주(靑島啤酒)가 대표적인 이름 같지만 사실 중국최초의 대표맥주는 바로 하얼빈 맥주(哈尔滨啤酒)이다.
1900년에 세워진 하얼빈 맥주 공장이 청도맥주보다 3년 앞서서 지어진 역사를 알고 있는 이도 드물다.

하얼빈맥주(Harbin Beer), 氷純
용량: 330ml 알코올도수: 3.6%
 
하얼빈에서는 하피(HAPI)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하다. 하얼빈맥주는 ‘하피’(哈啤)라고 한다. 영어로 맥주란 뜻의 ‘비어’(beer)에서 앞 자에 H를 붙여서 하피라고 부르는데 ‘하피’는 하얼빈맥주의 약칭인 셈이다.
 
 
맥주이름처럼 마치 얼음산의 차가운 기운이 남다른 맥주 맛을 기대하게 하는 디자인이다. 하피(hapi)의 어감은 행복하다는 ‘해피’(happy)'와 발음이 비슷해서 더 인기 있다고 한다.
 
 
추운 하얼빈에서 하피를 마시며 하루를 견뎠다는, 생활 속에 녹아든 아주 자연스런 음료가 바로 하피이다.
중세시대, 맥주는 빵을 먹기 위한 스프 역할을 했다고 한다. 가벼운 식사로 시킨 그릭셀러드의 그리스산 염소 치즈인 feta cheese와도 잘 어울렸던 맥주, NBA공식 스폰 음료이기도 하다.
 
 
 
 
 
 
 
 
 
 
 
 
 
 
 
 
 
 
 
 
 
 
 
 
 
 
 
 
 
 
 
 
 
 
 
 
 
 
 
 
 
 
 
 
 
 
 
 
 
 
 
 
 
 
 
 
 
누가 뭐래도 상하이 식탁위의 자연스러운 소품
청도맥주(靑島啤酒)

19세기 말 1903년 독일-영국 양조자가 항구도시인 칭다오에서 칭다오 맥주회사를 차리면서 시작된, 한마디로 유구한 역사를 가진 맥주가 바로 칭다오 맥주다. 당시 여기서 만들어지던 맥주는 외국인이나 특정 유산계급의 사람들에게만 허용되던 음료였다. 그러나 해방 후에는 대중들 사이에 맥주가 널리 퍼져 서민들에게 ‘한잔하자’의 대명사 같은 친숙한 음료가 되었다.

Pure Draft beer 純生
용량 500ml 알코올도수 4.3%
 
맑고 청량한 시원함이 최고인 청도맥주이다.
가장 많이 수출되는 중국맥주이자 1999년 중국에서 최초로 아시아 50대 유명 브랜드로 칭다오 맥주가 꼽혔다.
칭다오 맥주는 크게 Traditional and heritage와 Stylish and intriguing의 두 가지 라인이 있다. Stylish New Beer를 표방하며 만든 칭다오 순수생맥주 Pure Draft beer
기존 칭다오 맥주와 라벨이 확연히 다르다.
훠궈를 먹으면서 이 순생(純生)이 빠지면 서운하기 그지없다.

Traditional and heritage 靑島 light
용량 500ml 알코올도수 3.1%
 
Traditional and heritage 靑島 Lager
용량 330ml 알코올도수: 5.0%
 
Tsingtao Lager는 가벼운 몰트향과 너트의 부드럽고 연한 단맛을 특징으로 하는 목 넘김이 청량한 맥주다. 뼈가 시린 상하이의 겨울, ‘한잔하자’는 친구와 함께 마시기에 딱 어울리는 맥주이기도 하다. 기름지고 뜨끈한 중국요리의 궁합도 최고!! 중국서 생산된 홉, 중국 노산의 맑은 광천수로 맥주를 만들며 알코올 도수는 3.8~5.0%까지 다양하다.
 
 
 
  
중국의 인민맥주로 불리는, 심양의
설화맥주(雪花啤酒)

전국 유통망이다 보니 명실공이 전국구 1위의 판매량이 바로 설화맥주(雪花啤酒)이다. 화룬의 자회사인 화룬설화맥주유한공사는 중국 맥주시장 점유율이 약 20% 정도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목 넘김이 술술 넘어가는 맥주로 따르자마자 거품이 사라진다.  양로우촬이나 마라탕과 가장 어울리는 중국의 맥주이다. 쌉쌀하나 순하고 깔끔한 맛이 인기!!

설화(雪花啤酒) SNOW BEER blue
용량 500 ml 알코올도수 2.5%
 
물처럼 마실 수 있는 맥주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설화 스노우비어블루!
알코올도수가 낮다보니 마시는 속도도 다른 맥주에 비해 빠를 수밖에 없다.
가볍게 볶음국수나 딤섬을 먹을 때도 잘 어울리는 맥주.
 
설화(雪花啤酒) SNOW BEER green
용량 330ml 알코올도수 3.6%
 
쌉쌀함과 은은한 목 넘김이 좋은 맥주, 가볍게 음료처럼 마시기에도 좋고 양로우촬이나 삼겹살 구이에도 잘 어울리는 국민 맥주이다.
 
 
 
  
 
<소곤소곤 Tip>
중국 맥주에 성이 차지 않는 독자를 위한 전 세계 맥주가 있는 무한공간을 소개한다.

‘치어스 인 CHEERS IN’
전 세계에서 모인, 그냥 맥주가 아닌 200여종의 “크레프트 맥주(란! 1970년대 말 80년대 초 소규모 양조자들이 만들어낸 용어,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들어낸 스페셜한 맥주)”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Shop #1
上海市徐汇区永康路25号(近嘉善路)
25 Yongkang Lu (Jiashan Lu), Xuhui District, Shanghai
▶ Shop #2
上海市静安区北京西路499号(近成都路)
499 BeijingXi Lu (Chengdu Lu), Jingan District, Shanghai
▶ Shop #3
上海市杨浦区大学路129号(近锦嘉路)
129 Daxue Lu (Jinjia Lu), Yangpu District, Shanghai
Tel: 641-88-400 / 138 1749 4914
You can contact us by sending an email at contact@cheers-in.com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5.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