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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의 승부, 상하이 点心 열전” 뤼보랑지우로우 vs 딩타이펑 vs 비펑탕

[2013-08-13, 11:12:40] 상하이저널
#입소문 자자한 그곳 맛 VS 맛(3)#
“한 입의 승부, 상하이 点心 열전뤼보랑지우로우 vs 딩타이펑  vs 비펑탕
 
 
 
 
 
 
 
 
 
 
 
 
 
뜨거운 김이 올라오는 대나무 찜기에 담긴 오밀조밀한 딤섬(Dimsum 点心). 중국이 3천년 전부터 만들어 먹었다는 한 입 크기의 만두, 딤섬의 역사는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만두의 겉주름 만큼이나 섬세하고 그 맛만큼 창대하다. 이 매력적인 만두, 딤섬은 중국에서는 코스요리의 중간식사로, 홍콩에서는 전채음식으로, 한국에서는 후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모양과 조리법에 따라 부르는 이름도, 맛보는 방법도 각기 다른 상하이의 매력만점 딤섬을 맛 볼 수 있는 뤼보랑지우로우(绿波廊酒楼), 딩타이펑(鼎泰丰), 비펑탕(避风塘)을 소개한다.
▷글•사진: 프리랜서기고가 서혜정(fish7173@naver.com)
 
뤼보랑지우로우[绿波廊酒楼]
 
 
 
 
 상하이를 떠올리면 예원(豫园)이 빠질 수 없다. 400년 전의 중국 전통 남방식 정원인 예원은 상하이 관광 명소이면서 상하이에서 손꼽히는 딤섬을 맛 볼 수 있는 식당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1년 내내 조용할 날이 없는 곳 중의 하나인 예원을 걷다 보면 유독 목소리가 커지고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는 곳을 보게 된다. 그곳이 바로 마주 보고 있는 식당인 뤼보랑지우로우와 난샹만토우점(南翔饅頭店)이다.
낯선 곳으로 여행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한 불변의 법칙 중 하나는 줄서서 먹는 음식점은 맛으로 실패가 없다는 것이다. 엘리자베스 영국여왕, 빌클린턴 미국대통령 부부, 러시아 총리가 방문했다고 해서 더욱 유명한 뤼보랑지우로우의 문을 열어보았다. 1559년부터 상하이 만두맛을 자랑하는 역사답게 발 디딜 틈 없는 뤼보랑지우로우의 딤섬을 맛보자.

重蟹肉小笼(100元/12只)
 
언젠가 중국 천진(天津)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구불리 만두(狗 不理 包 子: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중국 천진(天津)의 유명한 만두점)를 맛 볼 기회가 있었다. 만두껍질이 유독 두껍고 기름지며 찰진 소가 독특한 맛이었는데 뤼보랑지우로우의 만두가 그런 느낌이다. 껍질이 두툼하고 푹푹한 빠오즈(包子) 만두인 것. 생강채를 넣은 중국간장(간장에 설탕이 적절히 들어간 중국식 간장이 제공된다)에 찍어 먹을 때 감칠맛이 난다. 겨울철에 인기 있는 게살이 들어가 고급스러움이 최고이며 상하이 전통의 맛이다.

河虾仁蟹粉小笼(60元6只)
 
다진 고기육에 새우살이 들어간 딤섬. 둘의 조합은 어디서든 최고의 맛을 낸다. 새우살이 들어간 샤오롱바오는 간장 없이 그냥 먹을 때 달달한 육즙 맛이 강하다.

翡翠鲜肉小笼(60元6只)
 
 
고기육즙에서 달콤한 맛이 난다. 고향의 맛이라는 표현이 딱! 고기육즙이 진할 경우 차(茶)로 입안을 헹구고 다음 요리를 맛보도록!

菊花茶(30元/壶)

기름진 딤섬을 먹는 사이사이 입안을 행궈 주고 새로운 딤섬 맛에 다시 매료되는 포인트는 바로 차(茶) 덕분이다. 메뉴에 선보인 차(茶) 중에 가장 저렴했지만 진한 향기로움과 개운함을 주었던 국화차 한잔으로 느끼함 없이 딤섬을 즐길 수 있다.

▶주소: 卢湾区豫园路115号
▶전화: 021)6328-0602
▶오픈: am 11:00~pm 08:00
 
딩타이펑[鼎泰丰]
  
 
1993년 뉴욕타임즈 선정 세계 10대 레스토랑에도 선정된 적이 있을 정도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대만의 유명한 음식점으로 딩타이펑은 ‘크고 풍요로운 솥’이라는 뜻이다. 딩타이펑의 딤섬은 작고 투명한 교자(餃子). 한입에 넣고 먹기에 부담도 없고 투명한 껍질안의 소를 보는 재미도 있다. 한국에도 딩타이펑이 생겼다지만 본토의 맛을 따라오기는 힘들듯.
오픈된 주방에서 만들어지는 한입크기의 딤섬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신천지(新天地)점은 아이와 함께 찾을 경우에 밀가루 반죽을 서비스로 준다. 피부에 닿는 느낌이 무척이나 곱고 찰지다. 서빙되는 딤섬의 모양을 따라 만들어준다면 생동감 있는 놀이가 된다는 점, 외국인에게는 딤섬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적은 안내서를 준다(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적혀있다).
생강채에 식초와 간장을 적당히 섞어 뜨거운 샤오롱바오를 먹는 방법인데 샤오롱바오의 뜨거운 육즙에 입천장을 데이지 않게 조심하여 맛보라 이르고 있다. 샤오롱바오의 풍미를 있는 그대로 느끼는 최고의 방법은 생강채도 추와 장도 섞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蟹粉小笼包(44元5只)

추운계절에 즐길 수 있는 게살샤오롱빠오(蟹粉小笼包)는 딩타이펑이 가장 맛있다. 투명하고 얇은 만두피(餃)속에 찰랑거리는 육즙이 보인다, 숟가락에 옮겨 육즙부터 맛보자. 뜨거운 육즙에 살짝 입천장이 데인다 해도 즐거운 추억이 될 만큼 흡족함을 느낄 것이다.

糯肉烧卖(35元5只)
 
식을수록 맛있는 이것! 통만두처럼 윗부분이 뚫려 속이 보이는 것은 마이(賣)라고 하는데 찹쌀과 고기를 다져 맛을 냈다. 식으면 더 쫄깃한 식감이 새롭고 질리지 않다.
 
                                                                        아동용 식기
 
                                                           어린이 고객- 놀이용 밀가루 반죽

▶주소: 卢湾区自忠路338号新天地南里6号楼2楼
▶전화: 021)6385-8378
▶오픈: am 10:00~pm 11:00
▶http://www.dintaifung.com.cn
 
비펑탕[避风塘]
 
 
1998년 문을 연 홍콩스타일의 체인점 식당으로 유명한 비펑탕(避風塘). 상하이에서 홍콩스타일의 딤섬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다양한 요리가 있으며 체인점답게 고객들이 선호하는 음식들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변화로 가격, 입맛 모두 부담 없이 만족할 수 있는 곳이다.

石锅蟹粉小笼包(32元)
 
 
상하이의 별미인 털게살을 발라내어 만든 빠오즈. 게살과 잘 어울리는 부추, 양파를 돌솥에 깔고 구운만두(煎饺)스타일로 서빙되는데 그 맛이 새롭다. 체인점답게 차별화 된 메뉴 개발이 돋보인다.
避风塘虾饺皇(23元)
 
작고 투명한 교자(餃子), 도톰한 새우살이 톡톡 씹힌다. 누구나 좋아할 맛이고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전통적인 딤섬의 맛 그대로이다.
 
 

▶주소: 长宁区水城南路37号万科广场
▶전화: 021)6208-6388
▶오픈: am 10:00~ 03:00(周一至周日)
▶http://www.bifengtang.com.cn/search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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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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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둑들 2013.01.29, 16:36:50

    만두 맛있겠네요. 집에서 가까운 곳에 비펑탕이 있었는데 그냥 지나쳤네요.
    가족들과 한번 가봐야할곳 중 한곳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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