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건강칼럼] 뇌졸중, 심장마비 예방이 최선

[2023-11-11, 08:22:21] 상하이저널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떨어지는 환절기와 가을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뇌졸중과 심근경색 질환은 골든 타임이 지나면 생명을 잃거나 영구적이고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무서운 질환이다. 타지에서 혼자 생활 중에 외식이 잦고 흡연, 과음을 많이 하고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평소 만성질환이 있는데 관리를 소홀히 하고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지 않을 경우 평생 후회할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심뇌혈관 질환은 미리 예방이 최선이다. 

뇌졸중 전조 증상

한쪽 팔이나 다리가 힘이 없고 감각이 떨어질 때, 언어 장애 및 침이 한쪽으로 흐르고 혀와 입술 감각이 무딜 때, 평생 처음 느끼는 심한 두통과 어지러움, 복시, 시력 저하 또는 시야 장애, 얼굴에 마비 느낌과 평형 감각 이상 등 여러가지가 있다. 

심장 마비 전조 증상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경련으로 쥐어짜는 흉통이 계속될 때, 또는 등에 통증이 있거나 체한 듯한 매스꺼움과 호흡곤란, 어지러움이 있을 때, 극심한 피로감이나, 다리 부종, 현기증이 있을 때,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규칙한 맥박이 있을 때 등이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동맥경화증 무조건 치료

혈압이 경계선에 있거나 증상이 없다고 무시하거나 평생 혈압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차일 피일 미루다가 추운 날씨에 갑자기 야외 운동을 하거나 과음 후에 혈압이 치솟아 뇌졸중으로 영구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일과성 뇌허혈 같은 경미한 뇌졸중은 증상이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비만이거나 흡연력, 과음, 두통, 어지러움 등이 평소에 있었다면 언제든 시한폭탄처럼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평균 혈압이 135/85 이상 있다면 혈압약을 복용하여 적정 혈압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건강 검진시 진단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소리없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이상지질혈증은 지방 물질이 혈관 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염증과 회복을 반복하면서 혈관벽이 딱딱해지고 혈관이 좁아지면서 죽상동맥경화증,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킨다. 따라서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160 이상이라면 위험 단계이므로 생활습관 개선이 힘들다면 약물 치료를 꾸준히 해야 한다. 또한 조기폐경 후 여성들에게 고지혈증이 많아 호른몬 요법이 필요할 수도 있다. 

야외 아침 운동 조심 또 조심

운동은 건강관리에서 꼭 필요한 요소인데 추운 겨울에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어 말초동맥이 수축하고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혈압 상승과 맥박수가 증가하여 심장에 큰 부담이 되어 추운 겨울 아침에 뇌졸중 심장마비 빈도수가 높아지는 이유다. 따라서 정말로 야외 아침운동이 필요하다면 목도리를 하고 워밍업으로 체온을 높인 후 천천히 운동하길 권고한다. 

뇌에 산소와 혈액이 4분정도 공급되지 않으면 뇌사에 빠지게 된다. 그런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 위에 언급한 전조 증상시에는 중국내 120 전화로 응급실에 방문하여 골든 타임이 지나지 않도록 하고 평소 기저질환이 있다면 생활습관 개선 더불어 약은 규칙적으로 복용하도록 한다. 
  

김승환 원장(델타 클리닉 국제병원 구베이원)
가정통합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가정의학과(全科) 진료범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모든 연령의 
1차 진료 및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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