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휴가철 치명적 질환 주의... 건강한 여행, 예방이 최선

[2023-08-02, 16:39:19] 상하이저널
본격 휴가철을 맞아 즐겁고 행복을 만끽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 불행이 되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 할 질환들이 있다.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기능 상실과 심지어는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질환이 있어 유비무환의 자세로 조심 또 조심하길 당부드린다.

비브리오 패혈증

오염된 어패류, 생선을 날 것으로 섭취 후 비브리오 균에 감염되는 경우가 여름철에 많다. 건강한 성인은 보존적 치료 후 대부분 회복되나 간 질환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등은 패혈증으로 발전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 해산물 섭취 후 복통, 발열, 구토, 피부 발진 등 이상 징후가 있을 시 바로 내원하고 비브리오 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패류는 5도 이하 저온에 보관하고 조리 시 10분 이상 충분히 가열 후 익혀 먹는다. 해산물 손질시 장갑을 착용하고,요리한 칼 도마 등 도구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며,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을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탈수 일사병 열사병

지구촌 온난화와 이상 기후 현상으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온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갑작스런 야외 활동으로 열 탈진, 두통, 의식 저하 등 증상 있을 시 이온 음료를 충분히 자주 음용하고 시원한 장소로 바로 이동한다 .커피, 차, 음주 등은 수분을 더 뺏어 가므로 피하고 노약자, 심뇌혈관 및 당뇨 환우 들은 고온 환경에 맥박이 더욱 빨라져 심장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폭염 주의보 시 낮 시간 활동을 자제 해야 한다.

결막염 다래끼 각막 화상 실명

물놀이 후 눈이 충혈되거나 눈곱이 많이 생기고, 부종, 간지러움 등의 증상을 자주 호소하는데 아폴로 눈병, 세균성 결막염이 많다. 렌즈 착용자 분들은 세균, 아메바 등이 콘택트렌즈에 붙어 감염되어 각막 손상을 일으키면 시력 저하와 심하면 실명까지 일으킬 수 있어 물에 들어갈 경우 렌즈 착용을 삼가고 강한 자외선으로 각막 화상과 백내장을 일으키므로 선글라스를 필히 착용 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눈을 문지르지 않도록 한다. 

그 외에 무리한 여행으로 면역력 저하를 일으켜 잠복해 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성화하여 대상포진을 일으키고, 손 발 입에 물집 발진이 생기는 수족구병이나 헤르팡지나 등은 전염력이 강하므로 5세 미만 소아들은 공공장소에서 감염이 안 되도록 위생 청결을 요하고 계속 처지거나 구토 고열이 반복되면 뇌수막염, 심근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주의 관찰이 필요하다. 여성분들은 요로감염을 자주 앓게 되는데 골반염신우신염 등으로 발전하면 가임기 여성에게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요통,배뇨통,복통, 고열 등이 있을시 바로 내원을 요한다.

즐거워야 할 여름 휴가가 치명적인 질환의 결과로 생명까지도 앗아갈 수 있다.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가래로 막게 되는 극한 상황까지 치닫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한 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


김승환 원장(델타 클리닉 국제병원 구베이원)
가정통합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가정의학과(全科) 진료범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모든 연령의 
1차 진료 및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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