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커뮤니티 게시판/caption>
세월호 추모곡 쓴 작곡가, 알고보니 김일성 찬양가를?
2014-05-15, 19:15:13 동수
추천수 : 310조회수 : 4720
 
▲ 인터넷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더 이상'(무참히 죽어 간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동영상 ⓒ 인터넷 캡처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추모의 물결이 정치적 선동으로 변질된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김일성 찬양가를 작곡한 인사가 쓴 추모곡이 각종 추모 집회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권 작곡가 윤민석 씨는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추모곡인 ‘더이상’(무참히 죽어간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얘들아 올라가자’ 등을 발표했다.

윤 씨는 1992년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 산하 단체인 ‘애국동맹’에 가입해 <김일성 대원수는 인류의 태양>, <수령님께 드리는 충성의 노래> 등을 작곡했으며, 북한의 대남선전기구인 한국민족민주전선을 찬양하는 <한민전찬가>, <한민전 10대 강령> 등을 작곡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네 차례 구속된 전력이 있다. 민주당 당가를 작곡하기도 한 윤 씨는 지난 2008년 광우병 폭력 사태, 대선 불복종, 국정원 해체를 촉구하는 노래를 만들어 시위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기도 했다.

윤 씨가 작곡한 ‘더이상’(무참히 죽어간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의 가사 내용을 살펴보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분노하고 행동해서 미친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곡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더 이상 슬퍼하지 않으리
더 이상 미안하다 않으리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으리
더 이상

그것은 저들이 바라는 일
침묵으로 공범이 되는 일
결국엔 우리가 다 죽는 일
그것은

잊지마라
잊지마라
무참히 죽어간 아이들을

분노하라
행동하라
이 미친 세상을 바꾸어라

아이들조차 지켜주지 못한
우리가 더 잃을 게 남았더냐

더 이상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서지 않으리라

블루투데이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Page 10/101

목록 글쓰기
커뮤니티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1832 김정은의 백두혈통은 가짜 바다거북 2014.07.03 5367
1831 고노담화 검증결과와 일본의 궤변 바다거북 2014.07.03 4580
1830 비정상 통치하는 김정은 정권의 말로 바다거북 2014.07.01 4589
1829 송영길, 과거 골수 종북 단체 압수수색에 반발 동수 2014.05.31 4601
1828 홍준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부정하는 정당과 무슨.. 동수 2014.05.29 3671
1827 ‘농약급식’ 새민련, 아이들 건강보다 박원순이 먼.. 동수 2014.05.28 3773
1826 북한 아동학대 외면한 이재정, 교육감 자질 논란 동수 2014.05.27 3926
1825 세월호 국민대책회의에 “장군님 만세, 자본주의 뒤.. 동수 2014.05.23 4502
1824 이재정 “광복 직후 미국이 우리 민족 죽음의 길로.. 동수 2014.05.22 3515
1823 “박근혜 정부 들어 통신감청 급증?” 내란음모 사.. 동수 2014.05.21 3018
1822 운동권 대부 ‘리영희’를 찬양한 박원순 동수 2014.05.20 3715
1821 “세월호 정치선동 즉각 중단하라” 한인 애국단체.. 동수 2014.05.19 2804
1820 주체사상 신봉자에게 축사 보낸 이재정 동수 2014.05.16 2979
1819 세월호 추모곡 쓴 작곡가, 알고보니 김일성 찬양가.. 동수 2014.05.15 4720
1818 “세월호는 국정원이 사주… 민간잠수사는 살해됐다?.. 동수 2014.05.14 3249
1817 극좌단체, 美 잠수함이 세월호 침몰? 유인물 나눠.. 동수 2014.05.13 2845
1816 “국정원이 세월호 시신 숨기고 있다” 해당 교사의.. 동수 2014.05.12 2902
1815 세월호 참사, 콘트롤타워 부재 아닌 ‘사람’이 문.. 동수 2014.05.09 3086
1814 연평도 포격 北 추종하던 재미 종북, 세월호 선동.. 동수 2014.05.08 3162
1813 새정치연합 울산시장 후보, 간첩단 옹호 통진당과.. 동수 2014.05.07 2411
1 2 3 4 5 6 7 8 9 10
목록 글쓰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2.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3. 미니소, 2028년까지 전 세계 매장..
  4.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5.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6.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7.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8. 여권 · 수험증에 ‘이 사진’ 사용..
  9. 상하이 도심에 등장한 ‘주견장(停狗处..
  10.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경제

  1.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2. 미니소, 2028년까지 전 세계 매장..
  3. ‘13년 만에 손잡았다’, 징동닷컴-..
  4. 금구은십? 은구금십! 中 10월 신규..
  5. 스타벅스, 3분기 중국 매출 루이싱..
  6. 中 3개 분기 혼인 등록 94만 쌍↓..
  7. 中 외교부, 트럼프 당선에 “대미정책..
  8. 비야디, 직원 수 90만 명…중국 자..
  9.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10. 루이싱커피, 3분기 매출 2조 ‘어닝..

사회

  1.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2.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3.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4.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5. 여권 · 수험증에 ‘이 사진’ 사용..
  6. 상하이 도심에 등장한 ‘주견장(停狗处..
  7.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8. ‘상하이시가 쏜다!’, 2차 외식 쿠..
  9. 안중근 장군 의거 115주년 ‘韩中..
  10. 韩中 대학 축구대회 오는 17일 개최..

문화

  1.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2.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3.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4.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5.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