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최근 포장이 허술한 불량 종이컵, 세균 이쑤시개. 꼬치막대 등의 위생문제로 전국이 떠들썩하다.
이에 중국질량검사총국은 식품용 플라스틱포장과 용기, 도구 등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3천7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그 중 직원10명 미만의 업체가 1100개로 전체의1/3을 차지했고, 일회용 식품포장제품 절반이 불합격이었다고 19일 信息时报가 전했다. 특히 인스턴트식품포장에 쓰이는 일회용 플라스틱제품의 품질문제가 심각했다고 한다. 일부 업체는 이 제품을 생산할 때 폐품플라스틱에 화학성분을 첨가하여 열을 받거나 기름에 닿으면 질병을 야기하는 물질을 방출하게 된다. 이 물질은 직접 식품 속에서 전이되므로 급성이나 만성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고 심할 경우 기형이나 암을 초래한다고 한다.
오는8월말부터 질량감독부문은 시장진입허가범위에 든 식품용 플라스틱포장, 용기, 도구 등 제품에 대해 허가증검사처벌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사과정에서 공업생산허가증을 취득하지 못한 제품은 반드시 제품에 `시제품'이라고 밝혀야 하고, 제품이 지정된 검사기관의 검사확인을 받아 합격된 후에야 정식 판매할 수 있다.
향후 2년간 중국질량감독부문은 점차 금속, 종이, 도자기 등 여러 재질의 식품포장, 용기, 도구 등 제품에 대해서 시장진입허가제도를 확대실시 할 예정이라고 한다.
▷번역/한향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