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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의거 후손들이 만났다"

[2007-05-07, 20:00:06] 상하이저널
윤봉길 의사 上海의거 75주년 기념식 가져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75주년 기념식이 상하이 루쉰공원(구, 홍커우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상하이 의거를 명령한 김구선생 손자인 김양 주상하이총양사와, 의거를 집행한 매헌 윤봉길의사의 손자 손녀인 윤주웅 윤주경씨가 만난 뜻깊은 자리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 김덕룡 명예회장, 동아일보 김학준 사장을 비롯한 한국대표단, 홍커우취 장지은(张志恩) 정협부주석,상해한국학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3면)
2년 만에 역사적인 의거현장을 찾은 윤봉길 의사의 손자 윤주웅(38. 현대자동차 디자인실)씨는 "매년 이곳 매정(梅亭)을 찾을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 올 때마다 새롭고,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우리 후손들뿐 아니라, 이곳 상하이 교민들도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갖고 힘든 해외생활 속에서도 희망을 가졌으면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양 총영사는 "윤의사는 유복자(윤종)가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돌아가셨다. 윤의사의 손자는윤주웅 군 혼자 뿐이라 할아버지와 윤의사의 인연 못지않게 명절 등 행사 때마다 가족처럼 지내왔다. 의거가 일어났던 상하이에 현재 공관장으로 있으면서 이곳 홍커우공원 현장에서 함께 만나게 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는 윤 의사가 상하이 의거를 이틀 앞둔 1932년 4월27일 김구 선생에게 써준 자신의 이력서 `자서약력' 가운데 굳은 각오와 결의를 담은 출사표 부분의 원본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봉길 의사(1908-32)는 18세 때 상하이로 건너와 김구(金九) 선생이 이끄는 한인애국단에 가입한 뒤 1932년 4월 29일 홍커우공원에서 열린 일본천왕 생일인 천장절 및 상하이사변(事变) 전승기념식에 폭탄을 던져 시라카와(白川义则) 대장 등 일제 고위 군장성과 정부요인을 사상케했다.
(사진)상하이 의거 후손들-왼쪽부터 윤봉길 의사 손자 김주몽, 손녀 김주경, 김구선생 손자 김양 총영사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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